대구·경북 소비자물가 3%대 둔화
대구·경북 소비자물가 3%대 둔화
  • 김종현
  • 승인 2023.05.02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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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11.11…석달째↓
1년 만에 안정세로 진입
전기·가스는 큰 폭 상승
지난달 대구·경북의 소비자물가지수가 전년 동월 대비 3%대 상승을 기록, 1년만에 상승세가 꺽였다.

2일 동북지방통계청이 공개한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대구의 4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11.11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3.8% 상승했다.

지수 상승 폭은 올해 1월 5.3%(전년 동월 대비), 2월 4.8%, 3월 4.3% 등으로 석 달 연속 감소해 지난해 4월 이후 5%대로 치솟았던 물가 상승세가 1년만에 안정세로 돌아서고 있다.

대구의 소비자 물가는 음식·숙박(7.3%), 주택·수도·전기·연료(6.8%), 식료품·비주류음료(6.2%) 등이 올랐고, 교통(-7.5%)은 내렸다.

대구의 전기·가스·수도는 전년 동월보다 25.1% 상승했다. 지난해 4월에 공공요금 인상이 있어 상승폭이 컸었는데 전기, 가스 오름폭은 한 달 전(도시가스, 35.9%, 전기료 29.5%)보다 축소됐다.

경북의 4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11.65로 작년 같은 달보다 3.5% 올랐다. 상승 폭은 올해 1월 5.3%(전년 동월 대비), 2월 5.0%, 3월 4.1%였다.

경북 소비자 물가는 주택·수도·전기·연료(7.7%), 음식·숙박(7.6%), 의류·신발(6.1%) 등이 상승했으며, 교통(-8.8%)은 하락했다. 휘발유가 17.8%, 경유가 19.9% 각각 내렸다. 경북의 경우 도시가스(31.1%)와 전기료(22.5%)에 이어 부탄가스(12.9%) 가격도 큰 폭으로 올랐다.

동북통계청 관계자는 “대구의 상품·서비스 물가가 각각 3.6·3.9% 올랐고, 경북의 상품·서비스는 2.7·4.3% 상승했다”고 말했다.

김종현기자 oplm@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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