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찻사발축제 부대행사로 ‘제1회 아름다운 한복인 선발대회’가 2일 축제장 저잣거리 주무대에서 열렸다.
25명이 참가해 따스한 봄날에 우아하고 아름다운 한복을 입고 포즈와 워킹을 선보이며 우리 한복의 아름다움을 뽐냈다.
경연을 마친 뒤 참가자들은 축제장 내 광화문까지 한복을 입고 퍼레이드를 벌이고 축제장을 찾은 관람객들과 사진을 찍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엄정한 심사를 거쳐 영예의 대상에는 주지영 씨가 선정됐으며 최우수상 1명, 우수상 1명, 장려상 3명 등을 선정해 시상했다.
특히 대회에 참석해 한복의 세계화에 기여한 주한수단공화국대사와 주한라트비아대사에게는 특별상을 수여했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자연스러운 모양의 문경찻사발과 선이 고운 한복의 만남이 아름답게 펼쳐진 대회”라며 “문경찻사발축제가 앞으로도 더 새롭고, 멋있고, 재미를 더해 세계인과 함께하는 축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전규언기자 jungu@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