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음주 관련 6건이나
대구 현직 경찰관이 만취해 전동 킥보드를 타고 가다 사고를 내 조사를 받고 있다.
대구 강북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북부경찰서 소속 A(41) 경사를 조사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A 경사는 지난 2일 오후 11시 45분께 북구 도남동의 한 아파트 인근에서 전동 킥보드를 타고 가다 도로 연석을 들이받았다. 이를 본 한 시민의 신고로 덜미를 잡혔다. 이 사고로 A 경사의 안면이 골절돼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A 경사는 혈중 알코올농도가 면허 취소 수준에 해당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전동 킥보드에 의한 사고로, 범칙금 10만원을 통고 처분하고 운전면허는 취소할 예정이다. 형사처분 대상은 아니지만 내부 징계 수준은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경찰청이 상급기관인 경찰청의 특별 감찰을 받은 지 며칠이 채 지나지 않은 시점에서 발생한 사고로 또다시 거센 비판을 자초했다. 지난 3월 주취 폭력 등을 담당하는 형사과 경찰 간부가 택시기사를 폭행하는 사건 등을 포함해 올 한 해 대구 경찰관의 음주사건사고는 6건에 달한다.
이지연기자 ljy@idaegu.co.kr
대구 강북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북부경찰서 소속 A(41) 경사를 조사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A 경사는 지난 2일 오후 11시 45분께 북구 도남동의 한 아파트 인근에서 전동 킥보드를 타고 가다 도로 연석을 들이받았다. 이를 본 한 시민의 신고로 덜미를 잡혔다. 이 사고로 A 경사의 안면이 골절돼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A 경사는 혈중 알코올농도가 면허 취소 수준에 해당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전동 킥보드에 의한 사고로, 범칙금 10만원을 통고 처분하고 운전면허는 취소할 예정이다. 형사처분 대상은 아니지만 내부 징계 수준은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경찰청이 상급기관인 경찰청의 특별 감찰을 받은 지 며칠이 채 지나지 않은 시점에서 발생한 사고로 또다시 거센 비판을 자초했다. 지난 3월 주취 폭력 등을 담당하는 형사과 경찰 간부가 택시기사를 폭행하는 사건 등을 포함해 올 한 해 대구 경찰관의 음주사건사고는 6건에 달한다.
이지연기자 ljy@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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