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아파트 하락 폭 8주째 ‘전국 1위’
대구 아파트 하락 폭 8주째 ‘전국 1위’
  • 김홍철
  • 승인 2023.05.04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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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원, 전국 아파트 가격 동향
남구·중구 -0.39%로 최하
대구수성구아파트단지모습
대구 아파트 매매가가 하락세가 77주째 이어지고 있다. 사진은 대구수성구 아파트단지 모습. 전영호 기자
장기화한 부동산 경기 침체로 대구 아파트 매매가 하락세가 77주째 이어지고 있다.

4일 한국부동산원의 5월 첫째 주(이달 1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대구 아파트 매매가는 전주와 같은 -0.25%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전국의 평균 아파트 매매가는 -0.09%로 전주보다 하락 폭이 0.02% 줄었다.

전국에서 가장 하락 폭이 가장 큰 곳은 8주 연속 대구인 것으로 나타났다.

시도별로 살펴보면 대구(-0.25%)가 하락 폭이 가장 컸고, 이어 제주·울산(-0.16%), 부산(-0.14%), 광주·전북(-0.13%), 경기·전남(-0.09%), 경북(-0.08%) 등의 순이었다.

반면, 서울(0.07%)과 세종(0.23%)은 상승세로 돌아섰다.

공표지역 176개 시구군 중 지난주 대비 상승 지역은 전주보다 2곳이 늘어난 21곳이었고, 보합 지역은 지난주(8곳)보다 1곳이 늘어난 8곳으로 집계됐다.

하락한 지역은 157곳에서 147곳으로 줄었다.

대구의 아파트 가격 하락세는 2021년 11월 셋째 주 이후 77주째 이어지고 있다.

8개 구군별로 보면 남구(-0.39%)는 대명·이천동 구축 위주로, 중구(-0.39%)는 남산·대봉동 위주로, 달서구(-0.27%)는 죽전·장기동 위주로, 수성구(-0.27%)는 매호·시지동 위주로 하락세를 이끌었다.

대구의 전셋값은 입주 물량 적체 등의 영향으로 전주(-0.37%) 대비 하락 폭이 줄어든 -0.25%로 집계됐다.

구·군별로는 중구(-0.54%)는 남산·대봉동 중대형 평형 위주로, 남구(-0.43%)는 봉덕·이천동 구축 위주로, 동구(-0.35%)는 공급물량 영향 있는 신서·신천동 위주로 하락했다.

같은 기간 전국의 주간 아파트 전셋값은 전주(-0.18%) 대비 하락 폭이 소폭 줄어든 -0.13%를 기록했다.

김홍철기자 khc@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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