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왕, 안정적 사업 환경 조성에 매진
태왕, 안정적 사업 환경 조성에 매진
  • 김홍철
  • 승인 2023.05.09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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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 입주율 80% 평균 상회
분양 완료 단지 공사는 순항
신규 단지는 분양 시기 조율
비주거 부문 수주 역량 강화
미래 일감 수주만 1조 돌파
만촌역태왕THE아너스
현재 골조공사가 진행 중인 ‘만촌역 태왕THE아너스’ 조감도. (주)태왕 제공

대구지역 부동산 시장이 공급과잉에 따른 입주 물량 증가와 신규 미분양 사태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런 가운데 지역 건설사인 (주)태왕이 비주거 부문 수주역량 강화와 세심한 현장관리로 안정적인 사업환경을 만들어 가고 있어 눈길을 끈다.

9일 태왕 측에 따르면 지난 3월 말부터 입주를 시작한 ‘대봉교역 태왕아너스‘(412가구)는 이달 8일 기준, 80%를 넘는 입주율을 보이고 있다. 올해 대구지역 평균 입주율이 60% 초반대인 점을 감안하면 비약적으로 높은 수치다.

이런 성과는 해당 아파트가 남구에 있으면서 중구와 수성구에 가까운 입지적인 장점과 뛰어난 주거 만족도가 기대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작년 8월 입주를 마친 ‘성당 태왕아너스 메트로’는 대구도시철도 1호선 초역세권 단지로 알려지면서 이미 완판됐다.

특히 태왕이 대구 지역 핵심 요지에 분양한 단지들은 100% 분양 완료에 이어 시공도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만촌네거리 코너를 물고 있는 ‘만촌역 태왕THE아너스’ 는 골조 공사가 진행되면서 건축물의 위용을 드러내자 수 분양자들은 물론, 일반인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북구 고성동에 시공 중인 ‘태왕 THE아너스 오페라’도 눈길을 끄는 단지다. 해당 단지는 이미 태평로와 고성동 일대에서 고층 건물로 이뤄진 현장들이 준공했거나 외관 모습을 드러내고 있어 입주 시 펼쳐질 스카이라인을 짐작할 수 있다.

내년 1월 입주 예정인 ‘죽전역 태왕아너스’는 골조 공사를 마무리 짓고 실내 공사가 한창이다.

올해 태왕의 신규 분양 예정 단지는 대구시 수성구 사월동 442번지 일원에 건립하는 ‘사월 태왕아너스’(가칭) 440여 가구가 있다. 하지만, 분양 시기는 최근 대구지역 부동산 경기 침체를 고려해 조율 중이다.

이 단지는 대지면적 2만 2천253.5㎡에 지하 2층~지상 최고 27층 5개 동 440여 가구 규모로 전용 면적별 공급 가구 수는 △84㎡ A타입 370가구 △84㎡ B타입 78가구로 실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84㎡ 단일면적으로 구성됐다.

사업지구의 대지가 가로로 길어 대부분의 가구에서 풍부한 일조권과 조망권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설계한 것이 특징이다.

노기원 태왕 회장은“작년까지 이어진 대구 지역의 부동산시장 호황기에 역외업체들의 무분별한 공급으로 그 피해를 현재 지역민과 지역업체들이 감내하고 있다”며 “공급과잉이 다소 해결될 때까지 업체별 신규 분양은 신중하게 판단할 필요가 있고 미분양 해소를 위한 다양한 정책들이 나와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이어 “현재 상황만 보면 주택 위주의 건설업체의 어려움은 충분히 짐작이 가지만 생존을 위한 다양한 노력도 스스로 찾는 등 회사 경쟁력을 키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태왕은 작년 연말 기준, 1조 원 이상의 수주잔고를 확보하는 등 미래 일감 수주를 마친 상태다.

김홍철기자 khc@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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