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아파트 매매가 0.25%↓…78주째 하락
대구 아파트 매매가 0.25%↓…78주째 하락
  • 김홍철
  • 승인 2023.05.11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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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원, 5월 둘째주 동향
하락폭은 3주 연속 보합세 보여
세종 0.39%↑전국 유일 상승세
장기화한 부동산 경기 침체로 대구 아파트 매매가 하락세가 78주째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하락폭은 3주 연속 보합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한국부동산원의 5월 둘째 주(8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대구 아파트 매매가는 전주와 같은 -0.25%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전국의 평균 아파트 매매가는 -0.07%로 전주보다 하락 폭이 0.02% 줄었다.

대구는 전국에서 가장 하락 폭이 가장 큰 곳은 울산(-0.16%)에 이어 2번째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어 제주·광주 (-0.14%), 부산·전북(-0.13), 전남(-0.11%), 강원(-0.09%), 충남(-0.08%), 경남(-0.07%), 경북(-0.06%) 등의 순이었다.

반면, 전국에서 유일하게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세종은 지난주(0.23%)에 이어 이번 달에도 0.39%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공표지역 176개 시구군 중 지난주 대비 상승 지역은 전주보다 7곳이 늘어난 28곳이었고, 보합 지역은 지난주(8곳)보다 1곳이 줄어든 7곳으로 집계됐다. 하락한 지역은 147곳에서 141곳으로 줄었다.

대구의 아파트 가격 하락세는 2021년 11월 셋째 주 이후 78주째 이어지고 있다.

8개 구군별로 보면 남구(-0.40%)는 이천·봉덕동 구축 위주로, 중구(-0.34%)는 남산·동인동 위주로, 북구(-0.20%)는 동변·동천동 위주로, 서구(-0.20%)는 비산·원대동 위주로 하락세를 이끌었다.

대구의 전셋값은 입주 물량 적체 등의 영향으로 전주와 같은 -0.25%로 집계됐다.

구·군별로는 남구(-0.47%)는 이천·대명동 구축 위주로, 동구(-0.34%)는 매물이 적체된 신천·신암동 위주로, 중구(-0.32%)는 동인·대봉·남산동 위주로 하락세를 지속했다.

같은 기간 전국의 주간 아파트 전셋값은 전주(-0.13%) 대비 하락 폭이 소폭 줄어든 -0.11%를 기록했다.

김홍철기자 khc@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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