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골프 간판 고진영, 15번째 트로피 ‘번쩍’
여자골프 간판 고진영, 15번째 트로피 ‘번쩍’
  • 승인 2023.05.15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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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투어 파운더스컵 우승
마지막 날 보기 없이 버디 5개
이 대회서만 벌써 세번째 정상
LPGA 파운더스컵우승트로피
고진영이 14일(현지시간) 미국 뉴저지 클리프턴의 어퍼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코그니전트 파운더스컵(총상금 300만 달러)에서 우승한 뒤 트로피와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날 고진영은 최종 합계 13언더파 275타로 우승을 거둬 LPGA 통산 15승을 달성했다. 연합뉴스

한국 여자골프의 간판 고진영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코그니전트 파운더스컵(총상금 300만 달러)에서 정상에 오르며 통산 15승째를 수확했다.

세계랭킹 3위인 고진영은 15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클리프턴의 어퍼 몽클레어 컨트리클럽(파72·6천536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5개로 5언더파 67타를 쳤다.

최종 합계 13언더파 275타를 적어낸 고진영은 이민지(호주)와 동타를 이룬 뒤 1차 연장전에서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 상금은 45만 달러(약 6억원)다.

고진영은 올해 3월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 이후 약 두 달 만에 승수를 추가, LPGA 투어에서 시즌 두 번째이자 통산 15번째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이번 시즌 LPGA 투어 9개 대회를 치른 가운데 고진영은 한국 선수 중 유일한 우승자로 자존심을 지켰다.

특히 고진영은 2019년과 2021년에 이어 파운더스컵에서만 세 번째 우승을 거뒀다.

이 대회에선 2015년 김효주, 2016년 김세영, 2018년 박인비가 우승했고, 2019년과 2021년, 그리고 올해 고진영이 정상에 올라 한국 선수들의 강세가 이어졌다.

3라운드 공동 2위였던 신인 유해란은 이날 한 타를 잃었으나 4위(8언더파 280타)로 시즌 최고 성적을 남겼다.

유해란은 LPGA 투어 정식 데뷔전인 3월 드라이브온 챔피언십 공동 7위, 지난달 말 LA 챔피언십 공동 6위에 이어 시즌 세 번째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최혜진은 공동 13위(3언더파 285타), 김세영과 안나린은 공동 21위(1언더파 287타), 김아림은 공동 25위(이븐파 288타)로 마쳤다.

세계랭킹 2위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공동 42위(3오버파 291타)에 자리했다.

LPGA 투어는 한 주를 쉬어간 뒤 24일 개막하는 뱅크 오브 호프 매치플레이(총상금 150만 달러)로 이어진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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