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의회 정례회 본회의서 발언
대구 중구청이 계획하고 있는 남산1동 행정복지센터 신축 사업이 부지 확보부터 난항을 겪자 남산공영주차장 부지를 활용해야 한다는 제안이 중구의회에서 나왔다.
대구 중구의회 배태숙 의원(비례대표·사진)은 8일 열린 구의회 제289회 1차 정례회 1차 본회의에서 “현재 부지 확보가 난항인 남산1동 행정복지센터의 신축 부지로 남산공영주차장 부지를 적극 활용하는 방안을 제안한다”고 발언했다.
배 구의원은 “이미 중구청은 구립 공공도서관을 동인공영주차장 부지에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며 “남산1동 행정복지센터도 이와 같은 방식으로 추진한다면 그간 지연됐던 사업 잔여 일정을 단축하고 주민 불편 최소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배 구의원은 “현재 남산1동 센터는 재개발 사업단지의 기부채납 또는 지역 적정 부지 매입을 통한 동 청사 신축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며 “신축 동 청사와 현 공영주차장을 복합화해 주차장 기능을 최대한 살리는 방안을 모색하고 국토부의 ‘생활 SOC 복합화 사업’ 등을 활용해 사업비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검토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용규기자 pkdrgn@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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