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中·러 대항 방위 목적 ‘우주안보구상’ 첫 결정
日, 中·러 대항 방위 목적 ‘우주안보구상’ 첫 결정
  • 승인 2023.06.13 21:1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우주 공간, 안정적 이용 확보
AI 사용 화상 분석 능력 향상”
일본 정부가 13일 중국과 러시아에 대항해 향후 10년간 방위 목적으로 우주 이용을 확대하는 내용을 담은 ‘우주안보구상’을 처음으로 결정했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작년 말 개정한 외교·안보 기본 지침인 국가안전보장전략에서 우주·사이버 능력을 향상하기로 한 데 따라 결정됐다.

기시다 후미오 총리는 이날 도쿄 총리관저에서 열린 우주개발전략본부 회의에서 “안전 보장을 위해 우주 시스템의 이용을 근본적으로 확대하는 것과 동시에 우주 공간의 안전하고 안정적인 이용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우주안보구상에서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서 미국과 유럽의 민간위성 데이터가 군사작전에 이용됐다고 예시하며 “우주 이용이 군사적 우위성에 직결된다”고 기술했다.

또 정보수집위성을 대폭 늘리고 위성 공격능력 개발을 진행하는 국가가 있다고 사실상 중국을 비판하며 위협이 급속히 확대될 것이라는 위기감을 표했다.

일본 정부는 우주안보구상에서 다른 나라의 미사일 기지 등을 파괴하는 반격 능력의 실효성 향상을 위해 복수의 소형 위성을 연결해 정보 전달 속도를 높이고 인공지능(AI)을 사용해 화상 분석 능력도 향상하기로 했다.

또 미국 및 뜻을 같이하는 국가와 함께 위성을 방어하는 노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연합뉴스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94(신천 3동 283-8)
  • 대표전화 : 053-424-0004
  • 팩스 : 053-426-6644
  • 제호 : 대구신문
  • 등록번호 : 대구 가 00003호 (일간)
  • 등록일 : 1996-09-06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대구, 아00442
  • 발행·편집인 : 김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수경
  • 대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대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icbae@idaegu.co.kr
ND소프트
많이 본 기사
영상뉴스
SNS에서도 대구신문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