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마트·편의점 상품 구색 확대
홈플러스, 한 달 매출 31%↑
프리미엄 품목은 265% 껑충
헬시 플레저 겨냥 상품 큰 인기
브라우니 약과쿠키·약과도넛 등
편의점도 차별화된 상품 선봬
홈플러스, 한 달 매출 31%↑
프리미엄 품목은 265% 껑충
헬시 플레저 겨냥 상품 큰 인기
브라우니 약과쿠키·약과도넛 등
편의점도 차별화된 상품 선봬
고물가 장기화에 따른 내식 수요 증가가 디저트 시장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 대형마트·편의점 업계는 외식 비용을 줄이는 대신 집에서 즐기는 프리미엄 디저트 품목 소비가 늘어난 데 맞춰, 합리적인 가격에 맛까지 잡은 디저트 상품 구색을 확대하며 소비자 공략에 나섰다.
14일 홈플러스 온라인 고객 소비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달 1일부터 이달 7일까지 디저트 품목 매출이 31% 신장하고, 베이커리·요거트 등 프리미엄 디저트 품목 매출은 265% 뛰었다.
특히 MZ세대 고객을 겨냥한 이색 디저트류 라인업을 확대해 상품 경험을 확장시키면서 그릭요거트, ‘뚱카롱’ 등 매출이 크게 늘고 있다. ‘헬시 플레저’ 트렌드에 맞춰 단맛을 줄인 ‘제로’ 발효유가 인기를 끌면서 ‘요즘·룩트·코우카키스’ 등 그릭요거트 품목이 급부상해 지난 3월 출시한 ‘요즘 그릭요거트’ 2종 매출이 첫주 대비 61% 높아졌다.
‘널담 뚱카롱’은 3월 출시 이후 10주 만에 20만개가 판매됐다. 맛있게 먹으면서 건강을 챙길 수 있는 먹거리에 대한 수요가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락토 오보 베지테리언(유제품과 계란까지 섭취)을 겨냥한 제품으로, 귀리 식이섬유가 풍부한 크림을 4㎝ 높이로 쌓아 올린 비주얼과 쫀득한 식감으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
지난달 11일 처음 선보인 홈플러스 몽블랑제 ‘생크림폭탄단팥빵’은 한 달간 누적 판매량 13만개를 넘어섰다. 전체 중량을 늘리고 절반가량을 팥앙금으로 가득 채운 상품이다.
최영 홈플러스 낙농&냉동팀 바이어는 “건강과 맛을 공략한 프리미엄 디저트 인기에 힘입어 고객 경험의 폭을 넓히는 상품 라인업을 확대하고 있다”며 “카테고리별 차별화 상품을 선보임으로써 대형마트의 새로운 디저트 트렌드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편의점 업계도 차별화된 디저트 상품 출시에 열을 올리고 있다. 황치즈, ‘반갈샷’(빵을 반으로 갈라서 찍은 사진), 약과 등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디저트 상품들이다.
업계에 따르면 편의점 CU가 지난달 31일 출시한 ‘브라우니 약과 쿠키’의 첫 물량 10만개는 사흘 만에 완판됐다. 지난 3월 말 출시된 약과 쿠키 1탄인 이웃집 통통이 약과 쿠키는 현재까지 120만개의 누적 판매량을 기록하며 디저트 매출을 이끌고 있다.
편의점 GS25는 지난달 자체 약과 브랜드 ‘행운약과’의 첫 제품 ‘약과도넛’과 ‘약과컵케이크’ 등 2종을 선보여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약과도넛은 전통 간식인 약과와 현대 디저트인 도넛의 조화를 꾀한 제품이다.
강나리기자 nnal2@idaegu.co.kr
14일 홈플러스 온라인 고객 소비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달 1일부터 이달 7일까지 디저트 품목 매출이 31% 신장하고, 베이커리·요거트 등 프리미엄 디저트 품목 매출은 265% 뛰었다.
특히 MZ세대 고객을 겨냥한 이색 디저트류 라인업을 확대해 상품 경험을 확장시키면서 그릭요거트, ‘뚱카롱’ 등 매출이 크게 늘고 있다. ‘헬시 플레저’ 트렌드에 맞춰 단맛을 줄인 ‘제로’ 발효유가 인기를 끌면서 ‘요즘·룩트·코우카키스’ 등 그릭요거트 품목이 급부상해 지난 3월 출시한 ‘요즘 그릭요거트’ 2종 매출이 첫주 대비 61% 높아졌다.
‘널담 뚱카롱’은 3월 출시 이후 10주 만에 20만개가 판매됐다. 맛있게 먹으면서 건강을 챙길 수 있는 먹거리에 대한 수요가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락토 오보 베지테리언(유제품과 계란까지 섭취)을 겨냥한 제품으로, 귀리 식이섬유가 풍부한 크림을 4㎝ 높이로 쌓아 올린 비주얼과 쫀득한 식감으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
지난달 11일 처음 선보인 홈플러스 몽블랑제 ‘생크림폭탄단팥빵’은 한 달간 누적 판매량 13만개를 넘어섰다. 전체 중량을 늘리고 절반가량을 팥앙금으로 가득 채운 상품이다.
최영 홈플러스 낙농&냉동팀 바이어는 “건강과 맛을 공략한 프리미엄 디저트 인기에 힘입어 고객 경험의 폭을 넓히는 상품 라인업을 확대하고 있다”며 “카테고리별 차별화 상품을 선보임으로써 대형마트의 새로운 디저트 트렌드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편의점 업계도 차별화된 디저트 상품 출시에 열을 올리고 있다. 황치즈, ‘반갈샷’(빵을 반으로 갈라서 찍은 사진), 약과 등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디저트 상품들이다.
업계에 따르면 편의점 CU가 지난달 31일 출시한 ‘브라우니 약과 쿠키’의 첫 물량 10만개는 사흘 만에 완판됐다. 지난 3월 말 출시된 약과 쿠키 1탄인 이웃집 통통이 약과 쿠키는 현재까지 120만개의 누적 판매량을 기록하며 디저트 매출을 이끌고 있다.
편의점 GS25는 지난달 자체 약과 브랜드 ‘행운약과’의 첫 제품 ‘약과도넛’과 ‘약과컵케이크’ 등 2종을 선보여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약과도넛은 전통 간식인 약과와 현대 디저트인 도넛의 조화를 꾀한 제품이다.
강나리기자 nnal2@idaegu.co.kr
저작권자 © 대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