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서구문화원, 탤런트이순재 초청 대강연
대구 서구문화원, 탤런트이순재 초청 대강연
  • 황인옥
  • 승인 2023.06.15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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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5일
국민배우이자 탤런트인 이순재가 대구 서구문화원(원장 박수관)의 제5회 명사 초청 대강연의 주인공은 대구를 찾는다. ‘나는 왜 아직도 연기하는가?’라는 주제로 7월 5일 오후 7시 30분 대구서구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인간문화재 박수관 명창의 사회로 펼쳐진다.

이번 강연에 초청된 이순재는 현시점 최고령 현역 연예인이자 배우다. 한국 방송 역사의 산증인 중 한 사람으로, 동시대 많은 배우들의 롤모델이자 멘토로, 존경과 사랑을 받는 연기인생 67년 차 대배우다. 1956년 연극 ‘지평선 넘어’로 데뷔 이후, 젊은 시절부터 지성적인 이미지와 카리스마 있는 목소리로 영화, 연극, 브라운관을 오가며, 60년 넘게 완벽한 자기 관리와 지치지 않는 열정과 권위를 내세우지 않는 열린 마인드로 전 연령층의 대중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

또한 2021년에는 연극 ‘리어왕’(윌리엄 셰익스피어 작)에서 최고령 리어왕을 맡아 3시간이 넘는 장기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쳤고, 2022년 연극 ‘갈매기’(안톤 체호프 작)의 연출로 연극 연출가로서의 활동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현재 90세의 나이이지만 드라마, 방송, 연극, 영화, CF 등 분야를 막론하고, 가장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서울대 철학과 졸업 후 지금까지 100편이 넘는 영화와 수많은 드라마에 출연했다. 1956년에 데뷔 이후, 1992년 제14대 국회의원 임기 4년을 제외하고는 66년 동안 배우와 탤런트로 연기활동을 지속해 왔다.

그는 현재, SG연기아카데미·이케이티쳐 원장으로서 최근 ‘스타다큐 마이웨이’에 출연하기도 했다. ‘TBC 연기대상’, ‘MBC 방송연예대상’, ‘제27회 대한민국 문화 연예대상’ 등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그는 이번 ‘명사 초청 대강연에서 격변의 시대를 살아온 진정한 대중문화예술계의 사표로 평가받고 있는 배우와 탤런트로서의 진솔한 이야기들을 들려준다.

한편 이번 행사의 개막공연에는 인간문화재 박수관 명창(대구광역시 무형문화재 제19호 동부민요 예능보유자) 의 동부민요 ‘치이야칭칭나네’와 백규림 명창·김사랑 명창의 ‘강원도아리랑, 신고산타령, 궁초댕기’ 등의 민요가 연주된다.

황인옥기자 hio@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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