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보다 0.04%p 감소
전국 평균 매매가 0.01%↓
대구 전셋값 0.12% 하락
수도권을 중심으로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 폭이 확대하고 있는 가운데 대구는 여전히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으나 감소 폭은 둔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한국 부동산원의 6월 둘째 주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에 따르면 대구 아파트 매매가는 전주보다 0.04%포인트 감소한 -0.04%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전국의 평균 아파트 매매가는 전주(-0.02%)보다 0.01% 하락 폭이 줄었다.
전국에서 가장 하락 폭이 가장 큰 곳은 전남(-0.08%)이 차지했고, 이어 부산·경남·광주·전북·제주(-0.06%), 대구·울산(-0.04%), 강원(-0.02%), 대전(-0.01%) 등의 순이었다.
수도권은 전주 대비 0.1%포인트 상승한 0.03%를 기록해 상승 폭은 소폭 줄었고, 지방은 -0.03%로 전주(-0.05%)보다 하락 폭은 줄었다.
시도별로는 세종(0.17%), 인천(0.04%), 서울(0.03%), 충북(0.01%) 등은 상승, 경기(0.00%)는 보합, 전남(-0.08%), 제주(-0.06%), 경남(-0.06%), 전북(-0.06%), 광주(-0.06%) 등은 하락했다.
공표지역 176개 시구군 중 지난주 대비 상승 지역은 전주보다 3곳이 늘어난 44곳이었고, 보합 지역은 지난주(15곳)보다 4곳이 늘어난 19곳으로 집계됐다. 하락한 지역은 7곳이 줄어든 113곳으로 나타났다.
대구의 아파트 가격 하락세는 2021년 11월 셋째 주 이후 83주째 이어지고 있다.
8개 구군별로는 입주 물량 등 영향으로 남구·달성(-0.29%), 서구(-0.16%), 북구(-0.14%), 동구(-0.13%), 달서(-0.05%), 수성구(-0.04%)는 하락했지만, 달성군의 경우 유일하게 전주(0.10%)보다 상승한 0.29%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대구의 전셋값은 전주(-0.16%) 대비 하락 폭이 줄어든 -0.12%로 집계됐다.
구·군별로는 남구(-0.40%)는 대명·이천동 구축 위주로, 북구(-0.20%)는 입주예정 물량 영향 있는 대현·읍내동 위주로, 서구(-0.17%)는 중리·내당동 위주로 하락했다.
전국의 주간 아파트 전셋값은 전주(-0.05%) 대비 하락 폭이 소폭 줄어든 -0.04%를 기록했다.
시도별로는 세종(0.07%), 서울(0.03%)은 상승, 대전(0.00%)은 보합, 대구(-0.12%), 전북(-0.11%), 울산(-0.11%), 제주(-0.08%), 경남(-0.08%), 전남(-0.08%), 부산(-0.07%) 등은 하락했다.
김홍철기자 khc@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