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해보험 가입해 달라” 당부
지난 14일 영천지역에 쏟아진 우박으로 농작물 피해를 입은 농민들의 시름이 깊다.
영천시에 따르면 14일 오후 4∼5시께 금호읍과 북안면, 남부동 일대에 지름 0.5cm 크기의 우박이 쏟아져 포도, 살구, 고추 등 농작물에 큰 피해가 발생했다. 이에 최기문 시장과 공무원들이 15일 금호읍 포도 재배 농가를 방문해 피해 농민들을 위로하고 피해 상황을 점검했다.
최 시장은 “피해 농가 지원 대책을 신속히 마련하고 사후관리 현장 기술지원으로 농민들이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시는 21일까지 정밀조사를 실시한 뒤 피해 농가에 복구비를 지원할 방침이다
영천시는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 농가의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보험료의 85%를 지원하고 회원 농협별로도 보험료 5~7%를 추가 지원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매년 반복되는 기상이변 현상에 대비해 재해보험에 반드시 가입해 달라”고 당부했다.
서영진기자 syj1111@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