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19일 출국 프랑스·베트남 잇따라 방문
尹, 19일 출국 프랑스·베트남 잇따라 방문
  • 김성미
  • 승인 2023.06.18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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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서 부산엑스포 유치전
영어 PT로 강력 의지 표명
마크롱 대통령과 정상회담
베트남 경협 초점 국빈 방문
尹 정부 최대 경제사절단도
윤석열 대통령이 19∼24일 프랑스와 베트남을 잇달아 방문한다.

아울러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한다.

국빈으로 방문하는 베트남에서는 대기업 총수를 포함한 대규모 경제 사절단과 함께 외교·안보·경제·문화 등 분야의 교류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우선 윤 대통령은 20∼21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되는 제172차 BIE 총회에 직접 참석해 2030세계박람회 부산 유치 활동 지원에 나선다.

이 기간 우리나라는 프레젠테이션(20일), 한국 주최 공식 리셉션(21일) 등의 행사에서 외국 대표단을 상대로 부산엑스포의 강점과 차별화된 비전 등을 제시하며 설득할 예정이다.

특히 윤 대통령은 20일 경쟁 프레젠테이션(PT)에서 직접 영어로 연설한다.

앞서 ‘강남스타일’의 가수 싸이와 학계 및 스타트업 대표 등 각계각층의 연사들이 현장 발표에 나선다.

윤 대통령은 맨 마지막 연사로 참여해 PT를 함으로써 유치전에 힘을 실을 예정이다. 성악가 조수미, 그룹 에스파 멤버 카리나 등도 영상으로 등장해 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한 측면 지원 활동을 벌인다.

대통령실은 “올해 11월 개최국 결정을 앞두고 회원국들의 표심을 사로잡을 분수령이 될 것”이라며 “다양한 영상과 발표로 지루할 틈 없이 약 30분간의 경쟁 PT를 이어가 개최 당위성을 호소력 있게 전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엑스포 유치 경쟁지는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이탈리아 로마, 우크라이나 오데사 등이다. 개최지 확정은 오는 11월 말 정기총회에서 179개 BIE 회원국 투표로 이뤄진다.

프랑스 방문을 계기로 20일에는 엘리제궁에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오찬을 겸한 정상회담을 진행한다.

윤 대통령은 프랑스 방문을 마친 뒤 22일부터는 베트남을 국빈 방문한다.

보 반 트엉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개최하고, 베트남 권력 서열 1위인 응우옌 푸 쫑 공산당 서기장, 팜 민 찐 총리, 브엉 딩 후에 국회의장 등 베트남 최고지도부와도 개별적으로 면담한다.

국빈 방문은 한국의 3대 교역 대상국인 베트남과의 경제협력 강화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는 게 대통령실의 설명이다. 이에 따라 베트남 방문에는 윤석열 정부 들어 최대 규모인 205명의 경제사절단이 동행할 예정이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김동관 한화 부회장 등 주요그룹 대표들이 포함됐다.

이창준기자 cjcj@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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