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 클라크, 생애 첫 메이저 정상
PGA 클라크, 생애 첫 메이저 정상
  • 승인 2023.06.19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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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오픈 골프대회 우승
2위 매킬로이와 1타 차
윈덤 클라크(미국)가 제123회 US오픈 골프대회(총상금 2천만 달러) 정상에 오르며 생애 첫 메이저대회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클라크는 1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LA 컨트리클럽 노스코스(파70·7천423야드)에서 열린 US오픈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4개를 맞바꿔 이븐파 70타를 쳤다.

최종합계 10언더파 270타를 기록한 클라크는 2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9언더파 271타)를 한 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 상금은 360만 달러(약 46억원)다.

세계랭킹 32위인 클라크는 지난달까지만 해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1승도 없던 선수다.

지난달 초 열린 ‘특급 대회’ 웰스파고 챔피언십에서 PGA 투어 134개 대회 출전 만에 감격의 첫 우승을 달성했고, 이후 한 달여 만에 메이저대회까지 제패하는 기염을 토했다.

매킬로이는 2014년 8월 PGA 챔피언십 이후 이어지는 메이저대회 우승 갈증을 이번에도 풀지 못한 채 2위에 만족해야 했다.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가 3위(7언더파 273타), LIV 골프 리그 소속의 캐머런 스미스(호주)가 4위(6언더파 274타)로 뒤를 이었다.

1라운드 8언더파를 몰아쳐 선두로 나선 뒤 2, 3라운드에서도 선두를 지키며 첫 메이저 우승의 꿈을 부풀렸던 파울러는 이날 5타를 잃고 무너져 이민우(호주), 토미 플리트우드(잉글랜드)와 공동 5위(5언더파 275타)에 그쳤다.

한국 선수 중엔 김주형이 공동 8위(4언더파 276타)로 가장 좋은 성적을 남겼다. 이날 버디 5개와 보기 2개, 더블보기 하나를 묶어 한 타를 줄인 김주형은 메이저대회에서 처음으로 톱10에 들었다. 욘 람(스페인), 잰더 쇼플리, 더스틴 존슨(이상 미국)이 공동 10위(3언더파 277타), 올해 PGA 챔피언십 우승자 브룩스 켑카(미국)와 지난해 US오픈 챔피언 매슈 피츠패트릭(잉글랜드)은 공동 17위(1언더파 279타)에 올랐다.김시우는 공동 39위(4오버파 284타)로 마쳤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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