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과학수사硏 감정 결과 확인
출처·재배 경위 수사 집중 전망
출처·재배 경위 수사 집중 전망
대구 서구의 한 노인돌봄시설 텃밭에서 발견된 양귀비 100여 주가 마약류인 것으로 확인됐다. 마약류 재배가 확인되면서 출처와 재배 경위에 경찰 수사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21일 대구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지난 7일 서구의 한 주간 노인돌봄시설 텃밭에서 발견된 식물을 마약류로 결론을 냈다.
경찰은 양귀비로 추정되는 식물 100여 주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성분 분석 감정을 의뢰했고 감정 결과 해당 식물은 모두 마약류인 양귀비로 확인됐다. 이에 경찰은 감정 결과를 토대로 시설 관계자 등을 소환해 본격 수사에 들어갔다. 양귀비를 누가 재배했는지 등에 대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이 주변 폐쇄회로(CC)TV와 블랙박스 등을 확인한 결과, 신고 접수 전 헬멧을 쓴 남성이 텃밭을 오간 정황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시설 관계자들은 해당 식물이 양귀비인 줄 몰랐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하고 있다”며 “조만간 관계자들을 불러 양귀비 출처 등 자세한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류예지기자 ryj@idaegu.co.kr
21일 대구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지난 7일 서구의 한 주간 노인돌봄시설 텃밭에서 발견된 식물을 마약류로 결론을 냈다.
경찰은 양귀비로 추정되는 식물 100여 주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성분 분석 감정을 의뢰했고 감정 결과 해당 식물은 모두 마약류인 양귀비로 확인됐다. 이에 경찰은 감정 결과를 토대로 시설 관계자 등을 소환해 본격 수사에 들어갔다. 양귀비를 누가 재배했는지 등에 대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이 주변 폐쇄회로(CC)TV와 블랙박스 등을 확인한 결과, 신고 접수 전 헬멧을 쓴 남성이 텃밭을 오간 정황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시설 관계자들은 해당 식물이 양귀비인 줄 몰랐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하고 있다”며 “조만간 관계자들을 불러 양귀비 출처 등 자세한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류예지기자 ryj@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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