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중 대구 달서구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나 30여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일었다.
22일 대구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 4분께 달서구 장기동 한 아파트 3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 불로 주민 14명이 연기 흡입으로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30여 명이 자력 대피했다.
소방당국은 인원 89명과 차량 27대를 동원해 화재 신고 40여 분만인 오전 3시 46분께 불을 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할 방침이다.
김수정기자 ksj1004@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