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홀로 언더파’ 한승수, 한국오픈 정상
‘나홀로 언더파’ 한승수, 한국오픈 정상
  • 승인 2023.06.25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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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라운드 합계 6언더파 278타
대회 13번째 와이어투와이어
내달 ‘디오픈’ 출전권 손에 넣어
한승수
미국 교포 한승수(36)가 65회째 한국 내셔널 타이틀 골프 대회 코오롱 한국오픈(총상금 14억원) 정상에 올랐다. 연합뉴스

미국 교포 한승수(36)가 65회째 한국 내셔널 타이틀 골프 대회 코오롱 한국오픈(총상금 14억원) 정상에 올랐다.

한승수는 25일 충남 천안시 우정힐스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이븐파 71타를 쳐 4라운드 합계 6언더파 278타로 우승했다.

강경남은 6타 차로 넉넉하게 따돌린 한승수는 2020년 LG 시그니처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 이어 한국프로골프(KPGA)코리안투어에서 3년 만에 두 번째 정상에 올랐다.

한승수는 최종 합계에서 유일하게 언더파를 써내는 완승을 거뒀다. 우승 상금 5억원을 받은 한승수는 상금랭킹 1위(6억2천375만원)로 올라섰다.

한승수는 또 2028년까지 KPGA 코리안투어 시드를 보장받았고, 다음 달 20일 영국 로열 리버풀에서 개막하는 세계 최고(最古) 골프 대회 디오픈 출전권을 손에 넣었다.

1라운드부터 최종 라운드까지 한 번도 선두를 내주지 않은 한승수는 한국오픈에서 13번째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을 달성했다.

한국오픈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은 2021년 이준석(호주)에 이어 2년 만이지만, 공동선두조차 한 번 허용하지 않고 매 라운드를 단독선두로 마친 끝에 우승한 것은 1987년 이강선 이후 36년 만이다.매 라운드 단독선두를 달린 끝에 우승한 사례는 이전 64차례 한국오픈에서 3번밖에 없었다.

‘40세 노장’ 강경남은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3개를 맞바꾸며 이븐파 71타를 쳐 값진 준우승(이븐파 284타)을 차지했다. 우승 상금 1억2천만원에 디오픈 출전권도 받았다.디오픈 아시아 지역 예선 대회를 겸한 한국오픈에는 2장의 디오픈 출전권이 걸렸다.

KPGA 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한 최승빈은 8번 홀(파5) 이글을 앞세워 3언더파 68타를 때려 3위(1오버파 285타)까지 순위를 끌어 올렸다.

이재경은 7오버파 78타로 부진해 공동 4위(2오버파 286타)로 대회를 마쳤다.작년 챔피언 김민규도 이재경과 함께 공동 4위에 올라 체면을 세웠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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