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만의 금빛 스키점프
6년만의 금빛 스키점프
  • 김덕룡
  • 승인 2009.02.22 2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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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과학대 김현기, K-90 개인전서 금메달
한국 스키점프가 지난 2003년 '타르비시오의 기적'을 6년 만에 재현했다.

김현기(26.대구과학대)는 지난 21일 중국 야부리 스키장서 열린 제24회 동계유니버시아드 남자부 스키점프 K-90 개인전에 출전해 1, 2차 시기 합계 261.0점으로 폴란드의 바흐레다 마르친(257.5점)을 제치고 우승했다.

이로써 한국 스키점프는 지난 2003년 이탈리아 타르비시오 대회 때 K-90 개인전과 단체전을 모
두 석권한 이후 6년 만에 동계U대회에서 정상에 오르는 감격을 맛보게 됐다.

김현기는 당시 20살의 나이로 단체전에 나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주인공으로 이번에는 개인전에서 우승하면서 개인 통산 유니버시아드 두 번째 금메달 획득의 기쁨을 누렸다.

총 39명의 출전 선수 가운데 36번째로 출전한 김현기는 1차 시기에서 99.5m를 날아 중간 순위 1위로 올랐고, 2차 시기에서 94.5m로 다소 부진하면서 마르친에게 1위 자리를 내줬지만 총점에서 3.5점 앞서며 종합순위 1위를 차지했다.

이와함계 동반 출전한 최용직(27.대구과학대)은 총점 250.0점으로 칼텐보에크 바스티안(오스트리아.251.0점)에게 1점 차로 동메달을 내주면서 4위를 기록해 아쉬움을 남겼다.

또 최흥철(28.대구과학대.232.0점)과 2003년 타르비시오 대회에서 개인전 금메달을 차지했던 강칠구(25.대구과학대.201.1점)는 각각 9위와 25위로 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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