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미중 전략경쟁 게임 체인저 AI 분야 ‘가속페달’
中, 미중 전략경쟁 게임 체인저 AI 분야 ‘가속페달’
  • 승인 2023.06.27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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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달아 관련 연구·개발 지원
“인터넷 공간 운명공동체 구축”
미중 전략경쟁의 ‘게임 체인저’가 될 것으로 주목받는 인공지능(AI) 분야에서 중국의 발걸음이 바빠질 전망이다.

4월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 회의가 범용 AI의 발전과 혁신 생태계 조성, 위험 예방 등에 주목한 데 이어, 최근 잇달아 관련 연구·개발 지원과 발전 기회 포착을 강조하는 움직임이 감지되고 있다.

중국 공산당 기관지인 인민일보는 26일 자 기명 논평에서 “현재 우리나라는 이론적인 방법과 소프트웨어·하드웨어 기술을 포괄하는 체계적인 AI 연구 개발 능력을 점차 확립하고 있으며, 산업 영향력을 가진 다수의 대규모 훈련 모델이 활발하게 발전해 세계 최전선에 바짝 다가서는 기술군을 형성했다”고 썼다.

이어 “또한 우리나라의 AI 발전 수준은 여전히 초기 단계에 있으며 범용 AI의 연구·적용은 갈 길이 멀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며 “중국 시장의 광활함과 응용 시나리오가 풍부한 장점을 최대한 활용하고 산업 가치가 있는 응용 방향을 탐색하며 기술 연구·개발에 더 많은 지원을 제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27일 이 논평에 대해 “범용 AI 규제 관련 국제 협력에 대한 국제사회의 요구가 증가하고 있음에도 중국은 산업을 변화시키고 경제에 동력을 공급하는 데서 범용 AI의 역할을 환영했다”고 평가했다.

또 중국은 26일 산둥성 취푸 니산(尼山)에서 ‘AI 시대, 교류와 상호 벤치마킹, 포용의 디지털 세계’를 주제로 하는 ‘세계인터넷대회 디지털문명 니산대화’의 막을 올렸다.

좡룽원 국가인터넷정보판공실 주임은 개막식에서 “(시진핑 국가주석이 제창한) ‘글로벌 문명 이니셔티브’의 지도하에 AI 발전 기회를 장악하고 AI 시대의 인류문명 교류와 상호 배움을 공동 촉진하며, 조화롭게 공생하고 협력해 인터넷 공간의 운명공동체를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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