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상의, 210개사 전망 조사
건설업체는 10곳 중 9곳 미달
3분기 전망 각 2p 하락 ‘흐림’
건설업체는 10곳 중 9곳 미달
3분기 전망 각 2p 하락 ‘흐림’
대구지역 제조업체 10곳 가운데 7곳이 ‘올해 초 계획한 목표와 비교해 상반기 실적은 어땠느냐’는 질문에 ‘미달’이라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설업체의 경우는 90%가 상반기 실적이 목표치에 미달한 것으로 조사돼 소비 침체, 원자재가 상승, 고금리와 자금난 등으로 올 상반기에 지역의 기업경영이 크게 어려웠음을 반영했다.
지역 기업들은 3분기 지역 체감경기 역시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같은 조사 결과는 대구상공회의소가 최근 지역기업 210개사(제조업 160, 건설업 50)를 대상으로 3분기 경기전망 BSI를 조사한 데 따른것으로 제조업 전망 BSI는 직전 분기(81)보다 2포인트 하락한 ‘79’로 집계됐다. 건설업도 공사수주 감소 등으로 2분기(58) 대비 2포인트 하락한 ‘56’에 머물렀다.
올해 초 계획한 목표치 대비 상반기 실적(영업이익) 달성 수준을 묻는 질문에 제조업은 66.9%가 “미달(소폭미달+크게미달)했다”고 응답했다. 건설업의 경우 상반기 실적이 목표치보다 “미달했다”는 응답이 10곳 중 9곳인 88.0%에 달했다. 소비 침체, 원자재가 상승, 고금리와 자금난 등으로 올 상반기에 기업경영이 크게 어려웠던 것으로 나타났다.
경영실적에 가장 큰 영향을 준 국내외 요인으로는 제조업의 경우 ‘내수시장 경기’가 45.0%로 응답률이 가장 높았고, 건설업은 ‘경기침체에 따른 투자 위축’이 42.0%로 가장 많이 꼽았다.
건설경기의 과도한 침체를 막기 위해 필요한 과제로는 응답기업 10곳 중 3곳인 32.0%가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등 부동산 규제 완화’가 가장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기준금리 인하’와 ‘레미콘 등 원·부자재 가격 인하’또한 각각 26.0%를 선택했다. (복수응답)
대구상의 관계자는 “지역의 중소·중견 기업들이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친환경 기술과 신산업분야 인재양성 등의 기회를 포착하고 활력을 찾을 수 있도록 세제 및 금융, R&D 등 정책지원이 확실하게 뒷받침 돼야 한다”고 말했다.
최연청기자 cyc@idaegu.co.kr
지역 기업들은 3분기 지역 체감경기 역시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같은 조사 결과는 대구상공회의소가 최근 지역기업 210개사(제조업 160, 건설업 50)를 대상으로 3분기 경기전망 BSI를 조사한 데 따른것으로 제조업 전망 BSI는 직전 분기(81)보다 2포인트 하락한 ‘79’로 집계됐다. 건설업도 공사수주 감소 등으로 2분기(58) 대비 2포인트 하락한 ‘56’에 머물렀다.
올해 초 계획한 목표치 대비 상반기 실적(영업이익) 달성 수준을 묻는 질문에 제조업은 66.9%가 “미달(소폭미달+크게미달)했다”고 응답했다. 건설업의 경우 상반기 실적이 목표치보다 “미달했다”는 응답이 10곳 중 9곳인 88.0%에 달했다. 소비 침체, 원자재가 상승, 고금리와 자금난 등으로 올 상반기에 기업경영이 크게 어려웠던 것으로 나타났다.
경영실적에 가장 큰 영향을 준 국내외 요인으로는 제조업의 경우 ‘내수시장 경기’가 45.0%로 응답률이 가장 높았고, 건설업은 ‘경기침체에 따른 투자 위축’이 42.0%로 가장 많이 꼽았다.
건설경기의 과도한 침체를 막기 위해 필요한 과제로는 응답기업 10곳 중 3곳인 32.0%가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등 부동산 규제 완화’가 가장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기준금리 인하’와 ‘레미콘 등 원·부자재 가격 인하’또한 각각 26.0%를 선택했다. (복수응답)
대구상의 관계자는 “지역의 중소·중견 기업들이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친환경 기술과 신산업분야 인재양성 등의 기회를 포착하고 활력을 찾을 수 있도록 세제 및 금융, R&D 등 정책지원이 확실하게 뒷받침 돼야 한다”고 말했다.
최연청기자 cyc@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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