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서구의 한 오락실에서 손님에게 흉기를 휘두르고 도주한 50대 남성이 5시간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대구 서부경찰서는 특수상해 혐의로 50대 남성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28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5시 40분께 서구 비산동의 한 오락실에서 종업원과 다투던 중 이를 말리던 손님에게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범행 직후 도주했으나 5시간여 만인 오후 10시 40분께 남구 대명동에서 경찰에 붙잡혔다.
피해 손님은 뺨과 목을 다쳐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 중이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류예지기자 ryj@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