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경 전 DGB 대구은행장(사진)이 지난 1일 향년 91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5대 대구은행장을 지낸 고인은 경북고와 서울대 상과대학 출신으로 조흥은행과 서울은행을 거쳐 1969년 대구은행에 입행, 이사, 상무, 전무를 차례로 거친 후 1989년 2월 대구은행장에 선임됐다.
1992년 퇴임할 때까지 대구은행의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데 힘을 쏟았다. 특히 지역에 경쟁 은행이 설립되는 등 치열한 경쟁 상황이 전개되자 캐치프레이즈를 ‘대구의 돈은 대구은행으로’에서 ‘가까운 우리은행, 편리한 대구은행’으로 바꾸고 전국은행화를 적극 추진했다.
증자를 통해 대출자산을 늘렸으며 철저한 리스크 관리로 퇴임 후에 들이닥친 IMF 외환위기로 인한 지역 건설업체의 연쇄부도 사태 속에서도 대구은행이 살아남을 수 있는 기반을 다져놓았다.
김주오기자 kjo@idaegu.co.kr
5대 대구은행장을 지낸 고인은 경북고와 서울대 상과대학 출신으로 조흥은행과 서울은행을 거쳐 1969년 대구은행에 입행, 이사, 상무, 전무를 차례로 거친 후 1989년 2월 대구은행장에 선임됐다.
1992년 퇴임할 때까지 대구은행의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데 힘을 쏟았다. 특히 지역에 경쟁 은행이 설립되는 등 치열한 경쟁 상황이 전개되자 캐치프레이즈를 ‘대구의 돈은 대구은행으로’에서 ‘가까운 우리은행, 편리한 대구은행’으로 바꾸고 전국은행화를 적극 추진했다.
증자를 통해 대출자산을 늘렸으며 철저한 리스크 관리로 퇴임 후에 들이닥친 IMF 외환위기로 인한 지역 건설업체의 연쇄부도 사태 속에서도 대구은행이 살아남을 수 있는 기반을 다져놓았다.
김주오기자 kjo@idaegu.co.kr
저작권자 © 대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