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만들어가는 무대 ‘서로서로 정답게’
우리가 만들어가는 무대 ‘서로서로 정답게’
  • 여인호
  • 승인 2023.07.03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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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경북대학교사범대학부설초등학교에서는 지난 6월 15일(목) 학생 주도 야외 공연 무대 ‘서로서로 정답게’ 감사장 전달식 및 앵콜 공연을 실시하였다. 우리학교 문화공연의 전통으로 자리잡은 ‘서로서로 정답게’는 기획부터 공연, 음향, 촬영, 감상까지 오롯이 학생들끼리 만들어가는 공연 행사다.

올해는 노래, 악기연주, 댄스, 음악줄넘기, 꽁트 등 다양한 구성으로 총 22팀 47명의 학생들이 참여를 신청했다. 지난 5월 11일부터 시작하여 매주 목요일 점심시간 하루 3~4팀이 공연을 실시해 6월 8일을 마지막으로 1학기 공연을 마쳤다. 공연을 준비한 학생들은 수많은 학생들의 박수를 받으며 그 날 만큼은 우리학교의 주인공이 되었다.

1학기 공연을 마무리하며 멋진 공연을 보여준 친구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표현하고 공연을 더보고 싶어 하는 친구들의 아쉬움을 달래주기 위해 우리 학생들은 마음을 모아 6월 15일 점심시간에 감사장 전달식과 앵콜 공연을 강당에서 실시했다.

감사장 전달식은 우리 학교 학생회 친구들이 준비하고 진행하였다. ‘서로서로 정답게’ 제작팀원 3명이 각각 총괄PD, 촬영감독, 음악감독 역할을 맡아 무대 구성, 촬영, 음향을 책임졌다. 그리고 2기 전교 학생회 친구들이 행사 사회를 맡아 진행하고, 지금까지 공연한 학생들에게 교육가족의 이름으로 직접 감사장을 수여했다.

제작팀 중 무대 총괄PD를 맡고 있는 6학년 김온유 학생은 “리허설 진행, 본 공연 연출과 무대 사회까지 우리 손으로 하다보면 실수도 하고 힘든 점도 있지만 무대를 직접 연출하고 만들어간다는 점이 뿌듯하다. 앞으로 무대 연출을 전문적으로 배우고 싶은 생각도 든다.”고 말했다.

학생들이 가장 기다리는 앵콜 공연 무대도 우리 학교 학생들의 선택으로 결정되었다. 총 151명의 학생들이 다시보고 싶은 무대 사전 투표에 참여해 1위와 2위에 오른 두 팀을 선정하여 감사장 전달식 행사의 시작 공연과 마침 공연을 맡겼다. 투표 결과 1위를 한 댄스팀 3학년 박다윤, 양승현, 이승현 학생은 “친구들과 댄스 공연을 준비했는데 이렇게 앵콜 공연 무대까지 서게 되어 기쁘다. 조금 떨리지만 도전하는 마음으로 친구들과 열심히 준비했다.”고 말했다.

IB World School인 우리학교는 서로의 목소리(Voice)를 들어주고, 우리 각자의 선택(Choice)을 존중해 주며 우리 모두가 주인의식(Owenership)을 가지고 행동하도록 서로 서로 돕고 있다. ‘서로서로 정답게’ 무대를 우리의 목소리와 선택을 통해 스스로 이끌어나가는 친구들을 보며 응원과 칭찬의 박수를 보내고 싶다. 그리고 2학기에도 계속될 공연 활동이 너무나 기다려진다.



최수민 어린이기자(경대사대부초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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