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키우기 좋은 맞춤형 교육도시 조성 및 교육문화복지센터 개관

달성군은 아이 키우기 좋은 맞춤형 교육도시 조성을 위해 지난 1월부터 영유아들에게 외국어와 외국의 문화에 대한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관내 181개소 어린이집 만 2세 이상 영유아 4천812명을 대상으로 어린이집 영어교사 파견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또 아동극 페스티벌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Yes, 키즈존’은 가족 단위의 전 연령층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로, 향후 달성군의 고유한 문화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달성군은 거점 도서관 조성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으며 교육문화복지센터도 개관을 앞두고 있다. 북부권 다사 복합커뮤니티 센터, 남부권 달성 비슬도서관, 화원 공공복합청사 등 3개 권역별 도서관은 육아·지식·보육·청소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해 지역 주민들의 복지 만족도를 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 9월 사업을 시작한 다사 복합커뮤니티센터는 2026년 준공 예정으로 공공도서관과 문화소극장을 비롯한 다목적홀, 영·유아시설, 청소년시설 등 달성 북부권의 도서관 인프라를 개선한다. 달성 비슬도서관도 2026년 준공을 계획이며 화원권 공공복합청사에는 도서관과 행정복지센터, 보건지소를 함께 운영해 주민 편의성을 높일 계획이다. 또한 7월 개관을 앞둔 교육문화복지센터는 현풍읍 테크노중앙대로에 다함께돌봄센터·육아종합지원센터·남부노인복지관·청소년상담복지센터 등 남부권 주민들의 교육문화복지 수요를 모두 아우를 것으로 기대된다.

달성군은 지난해 12월 법정 문화도시 공모에 선정돼 올해부터 문화도시 본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향후 5년간 국비 100억원을 포함한 최대 200억원 규모의 예산을 기반으로 지역문화 발전을 위한 사업을 할 예정이다.

◇국립근대미술관 유치와 문화관광 향유

대구교도소 후적지에 국립근대미술관이 들어선다. 이는 최재훈 군수가 취임 직후 기획재정부를 방문해 문화창작공간 조성의 일환인 국립근대미술관 건립을 건의한 결과다. 지난해 12월 국내 미술계 전문가로 구성된 달성군 국립근대미술관 유치를 위한 추진위원회 출범식을 진행해 당위성과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

대구시에서 지난 4월 윤석열 대통령의 지역공약인 국립근대미술관·국립뮤지컬콤플렉스 등 문화예술허브 조성을 위한 사업 부지를 달성군 대구교도소 후적지로 변경해 추진할 것을 밝히며 미술관이 유치됐다.

달성군은 명예 군민 송해 선생을 기억하기 위해 지난 6월 옥포읍 송해공원 일원에서 송해가요제를 진행했다. ‘Memories 송해’ 콘셉트로 고품격 가요제를 추진하고 기세리 선비마을 주민들과 축제 마당을 조성해 군 대표 관광지인 송해공원과 송해기념관과의 연계로 행사를 진행했다.

또 한국 최초로 피아노를 들여온 사문진 나루터에서 진행되는 ‘달성 100대 피아노’ 축제는 음악의 즐거움을 만끽하도록 했다. 아울러 1970년 강정현대미술제를 계승한 달성대구현대미술제도 2012년을 시작으로 발돋움해 강정보 디아크 광장에서 지역을 대표하는 예술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제2국가산단과 농수산물도매시장 유치

지난 3월 15일 화원읍 구라리와 옥포읍 간경리 일원에 약 100만 평 규모의 대구 국가 스마트기술산업단지(제2국가산단)이 최종 선정됐다. 2030년까지 2조2천억원의 사업비로 글로벌 미래모빌리티 산업거점을 육성할 산단을 조성하는 것이다.

또 달성군 하빈면 대평리 일원 27만8천26㎡(8만4천평)에 2031년까지 대구농수산물도매시장이 들어선다. 4천여억원을 투자해 첨단 도매유통시설을 갖춘 도매시장으로 건립된다.

◇24시간 응급의료센터 운영

대구테크노폴리스에는 지난 3월 응급실 운영 의료기관 지원 공모사업을 통해 4월 1일부터 ‘행복한 병원’이 지역 내 응급의료 공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기존의 진료과목을 토대로 응급실 전담 의료 인력과 시설을 갖춰 본격적인 응급의료시설 운영에 들어갔다.

5월 말 기준 평일 야간과 주말, 공휴일에 응급실을 찾은 환자가 1천700여 명에 이르고 평일 야간에는 평균 20여 명, 주말·공휴일에는 평균 50여 명이 하루에 이용한다.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등 의사 3명이 상주해 24시간 산부인과·소아청소년과를 운영해 10세 미만 환자가 두 달간 1천여 명이 방문하는 등 주민들에게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

◇달성테크노스포츠센터 준공과 파크골프장 신설

8월 준공을 앞둔 달성테크노스포츠센터는 지역을 대표하는 스포츠 센터로, 주민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아이들을 위한 특별한 장소다.

또 지난 5월에는 논공읍 위천리와 유가읍 한정리에 파크골프장을 신설했다. 노인층과 중장년층을 중심으로 여가 활동과 공공 체육시설을 기반으로 생활체육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취임한 지 1년이라는 시간이 지났다. 하루하루를 충실히 보내려고 앞만 보고 노력해왔는데 뒤를 돌아보니 여러 성과로 달성군 발전에 이바지한 것 같아 기쁘게 생각한다”며 “남은 시간이 아쉬울 정도로 빠르게 흘러가고 있는데 지금까지 해왔던 대로 체계적으로 방향을 설정하고 준비해 남겨진 공약을 추진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최 군수는 “저와 우리 공직자들의 땀과 노력으로 군민들이 이전보다 훨씬 행복하고 빛나는 삶을 살아가셨으면 좋겠다. 앞으로 더 눈부실 달성군도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