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계가 초복(7월 11일)을 앞두고 여름 보양식 할인 판매에 나선다. 치솟는 물가로 외식 대신 집에서 보양식을 즐기려는 수요를 겨냥해 신선식품, 간편식, 델리(즉석조리식품) 등을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인다.

이마트는 6일부터 오는 12일까지 ‘델리 여름 시즌 먹거리 할인전’ 행사를 열고 영계 백숙, 장어 초밥 등을 할인 판매한다.

대표 상품인 ‘키친델리 영계 백숙’은 국내산 삼계 60호를 매장에서 매일 직접 한방 육수로 끓여 포장한 상품으로, 집에서 간편하게 데워 먹을 수 있다.

‘키친델리 영계 백숙’을 정상가 9천500원에서 2팩 구매 시 1천원 할인, 3팩 구매 시 2천원 할인, 4팩 구매 시 3천원 할인 판매한다. 이와 함께 ‘카스(370㎖ 8캔)’ 혹은 ‘한맥(350㎖ 8캔)’ 맥주와 동시 구매 시 1마리당 추가 1천원 할인 혜택도 준다.

장어에 데리야끼 소스를 조합한 ‘스시-e 양념장어초밥(10입)’은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정상가 대비 2천원 할인된 1만980원에, 새롭게 출시한 ‘어메이징 해물 누룽지탕’은 정상가 1만5천980원에서 2천원 할인된 1만3천980원에 판매한다. 이번 여름시즌 새롭게 출시한 실속형 상품 ‘장어&오차즈케 덥밥’은 1만980원에 기획해 선보인다.

홈플러스도 6일부터 12일까지 ‘복날 홈 보양식’ 행사를 전개한다.

행사 기간 국내산 냉장 생닭 전품목을 행사카드 결제 시 최대 40% 할인하고, 삼계탕 재료 모음 3종은 4천990원~5천490원에 판매하며 2개 이상 구매 시 1천원 할인을 받을 수 있다.

간편식도 행사가에 준비해 ‘그대로 끓이는 삼계탕(580g)’을 행사카드 결제 시 20% 할인한 7천990원에, ‘홈플러스시그니처 홈밀 전통·전복 삼계탕(900g)’은 멤버십 회원을 대상으로 2천원 할인해 각 7천990원·1만990원에 판다.

멤버십 회원을 대상으로 농협안심한우 구이류 전품목은 오는 8일부터 10일까지 최대 50% 할인 판매하고, 보리먹고 자란 캐나다산 삼겹살·목심은 6일부터 12일까지 40% 할인가에 선보인다.

대구백화점 프라자점 식품관도 오는 7~11일 ‘건강한 여름나기 초복 상품전’을 진행한다.

‘비비고 삼계탕’을 1팩 1만2천620원에, ‘청정원 삼계탕’은 1팩 9천500원에 판매하는 한편, 장어탕·추어탕·꼬리곰탕 등 다양한 가정간편식 제품을 선보인다. 이 밖에 여름 보양 수산물인 생민물장어(국내산 2마리 4만원), 전복(중 4마리 1만2천900원)과 냉면 간편식 일부 제품도 이달 말까지 할인 판매한다. 청과코너에서는 수박 산지직송 행사를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