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스, 외곽포 침묵 '3연패'
오리온스, 외곽포 침묵 '3연패'
  • 이상환
  • 승인 2010.12.20 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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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점슛 21개 남발 성공률 33%…전자랜드에 75-88 완패
총 21번 던진 3점슛중에서 림 속으로 들어간 것은 고작 7개 뿐이었다.

대구 오리온스가 외곽 3점슛 성공률이 33%에 그치는 난조에다 외국인 선수 글렌 맥거원의 부상 공백을 메우지 못해 3연패에 빠졌다.

오리온스는 18일 대구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0-2011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전에서 오티스 조지(15점 15리바운드)와 이동준(17점 7리바운드)이 분전했지만 2쿼터 이후 외곽포 침묵으로 75-88로 완패했다.

3경기째 6승에서 제자리 걸음을 한 오리온스는 올 시즌 15패째를 기록하며 팀 순위 9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전자랜드는 15승5패를 마크하며 원주 동부와 공동 선두를 유지했다.

오리온스는 이날 오티스 조지가 홀로 분전하고 이동준이 힘을 보탰지만 2점슛 성공률 마저 49%에 그치는 등 외곽포 부진으로 연패의 사슬을 끊지 못했다. 반면 전자랜드는 허버트 힐(26점 12리바운드) 경기를 완전하게 장악한 가운데 문태종(20점 5어시스트) 서장훈(14점) 정영삼(12점 5어시스트) 등이 든든히 뒷받침하며 손쉽게 승수를 챙겼다.

오리온스는 1쿼터 오티스 조지와 박재현이 2개, 허일영이 1개씩 3점포를 터뜨리며 27-19로 앞섰다.하지만 오리온스는 2쿼터 들어 전자랜드 허버트 힐에 골밑을 장악당한데다 문태종과 서장훈에 3점포를 잇따라 허용하며 2점차(40-38)로 추격당했다.

오리온스는 후반 전자랜드의 공세에 흔들렸고 외곽포까지 침묵하면서 역전 당했다. 전자랜드는 허버트 힐의 골밑 활약에다 4쿼터에서 문태종과 서장훈(14점)의 3점포가 작렬하며 역전승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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