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대 위 아티스트와 나누는 진솔한 대화를 통해 그의 음악세계를 집중하는 새로운 클래식 토크쇼인 아티스트 NOW ‘피아니스트 박종해의 언어’ 공연이 대구콘서트하우스 챔버홀에서 20일에 열린다. 대구 지역 공연장에서 처음 시도하는 공연 형태로, 음악전문 기자인 김호정 기자와 연주자의 토크, 그리고 연주를 통해 현재 가장 주목해야 할 아티스트의 현주소를 담은 솔직한 이야기를 전해 듣는 기획이다.
현재 가장 주목해야 할 아티스트, 그 아티스트의 현주소를 토크와 함께 내밀하게 들여다볼 수 있는 이번 공연은 피아니스트 박종해의 음악에 담긴 진정한 자유로움을 감상할 수 있는 시간으로 진행된다. 박종해는 압도적인 존재감과 자유로운 음악적 언어의 소유자인 피아니스트다. 한국예술종합학교와 하노버 국립음대를 졸업했고, 홍콩 국제 피아노 콩쿠르 최연소 2위와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입상 및 최연소 연주자 특별상을 통해 일찍이 차세대 한국 대표 피아니스트로 활동해왔다. 박종해는 이번 무대에서 작곡가 슈만에 집중하여 슈만이 가진 다양한 모습과 내면을 박종해만의 솔직한 음악적 언어로 풀어낸다.
무대 위 아티스트와의 토크를 이끌어줄 진행자인 김호정 기자는 중앙일보 음악전문 기자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예원학교, 서울예고, 서울대에서 피아노를 전공해 아티스트와의 음악적 교감에 능하다. JTBC 프로그램 ‘고전적 하루’, 문화재청 덕수궁 음악회, 유튜브 ‘유못쇼’ 등 다양한 클래식 음악 컨텐츠를 진행해왔다. 입장료 전석 2만원.
황인옥기자 hio@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