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서아트센터 ‘뮤직 페스티벌’, 가곡·뮤지컬·영화음악 등 다양한 레퍼토리
달서아트센터 ‘뮤직 페스티벌’, 가곡·뮤지컬·영화음악 등 다양한 레퍼토리
  • 황인옥
  • 승인 2023.07.11 21:3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8회 걸쳐 성악가 105명 출연
한국가곡의밤
지난 5일 열린 ‘한국 가곡의 밤’ 공연모습. 달서아트센터 제공

(재)달서문화재단 달서아트센터는 DSAC Co-Work 프로그램으로 대구성악가 협회와 함께하는 ‘한여름 밤의 뮤직 페스티벌’을 지난 4일부터 26일까지 8회에 걸쳐 달서아트센터 와룡홀에서 진행하고 있다. DSAC Co-Work 프로그램은 지역 예술인들에게 창작 활동 동기를 부여하고자 지역의 예술 단체와 협업해 다채로운 콘텐츠를 선보이는 공동기획 프로젝트다. 올해는 ‘제40회 대구연극제’를 비롯 ‘제42회 대구국제음악제’ 등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대형 프로젝트를 함께 했다.

이번 페스티벌에는 대구성악가협회에 소속된 성악가 105명이 출연하여 한국 가곡, 외국 가곡, 오페라, 뮤지컬과 영화음악까지 다양한 레퍼토리의 음악회를 선보인다.

먼저 지난 4일과 5일에 ‘한국 가곡의 밤’이라는 주제로 성악가 25명이 다채로운 분위기의 한국 가곡 30선으로 우리 가곡만의 정서와 선율을 선사했다.

11일과 12일에는 28명의 성악가가 출연해 오페라 중창의 밤을 주제로 음악회를 연다. 도니체티 오페라 ‘사랑의 묘약’, 베르디의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 ‘운명의 힘’, ‘일 트로바토레’, ‘리골레토’, 모차르트 오페라 ‘마술피리’ 등 오페라 작곡가 8명의 작품 속 중창을 연주하는데, 오페라를 처음 접하는 초심자부터 애호가까지 다양한 관객을 만족시키는 구성으로 마련된다.

성악의 향연은 외국 가곡의 밤으로 이어진다. 18일과 19일 이틀 동안 28명의 성악가가 출연해 ‘카피네라’, ‘피렌체의 꽃 파는 아가씨’, ‘방랑자’, ‘입맞춤’, ‘자유는 나의 신부’ 등을 연주하며 이탈리아 가곡의 진면목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을 선사한다. 25일에는 한국가곡의 밤을 다시 선보인다. 조두남 작곡 박희경 작사의 ‘새타령’을 시작으로 김진균 작곡 김소월 작시의 ‘초혼’, 이원주 작곡 고정희 작시의 ‘베틀노래’, 임긍수 작곡 박화목 작시 ‘그대 창밖에서’, 정재민 작곡 곽재구 작시의 ‘참 맑은 물살’ 등 12명의 성악가가 선사하는 가곡의 매력을 물씬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축제의 마지막 날인 26일은 영화음악과 뮤지컬의 밤을 주제로 영화 OST와 뮤지컬 넘버들로 채워진다. 영화 ‘스파이더 맨’, ‘쇼생크 탈출’, ‘알라딘’ 등 명작 영화들의 음악들과 뮤지컬 ‘맨 오브 라만차’, ‘오페라의 유령’, ‘엘리자벳’, ‘지킬 앤 하이드’ 등 주요 넘버를 선보인다.

한편 이번 공연은 달서아트센터 홈페이지와 티켓링크에서 예매 가능하며, 학생할인, 경로할인 등 다양한 할인도 준비되어 있다. 입장료 5천~ 1만원.

황인옥기자 hio@idaegu.co.kr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94(신천 3동 283-8)
  • 대표전화 : 053-424-0004
  • 팩스 : 053-426-6644
  • 제호 : 대구신문
  • 등록번호 : 대구 가 00003호 (일간)
  • 등록일 : 1996-09-06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대구, 아00442
  • 발행·편집인 : 김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수경
  • 대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대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icbae@idaegu.co.kr
ND소프트
많이 본 기사
영상뉴스
SNS에서도 대구신문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