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유망주들, 청소년야구대표팀 승선
대구경북 유망주들, 청소년야구대표팀 승선
  • 석지윤
  • 승인 2023.07.18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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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미르·임상현·배찬승 뽑혀
9월 세계선수권대회 출전
전미르
전미르
임상현
임상현
배찬승
배찬승


전미르(경북고), 임상현(대구상원고), 배찬승(대구고)등 지역 고교야구를 대표하는 에이스들이 2023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18세 이하) 대표팀 20인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는 18세 이하 청소년대표 명단을 18일 공개했다. 협회는 “지난 16일 경기력향상위원회를 열고 문용수 감독(수석코치), 청주고 김인철 감독(투수코치), 군산상일고 석수철 감독(야수코치)을 분야별 코치로 선임했다”며 “선수는 투수 9명, 포수 2명, 내야수 5명, 외야수 4명, 총 20명을 뽑았다”고 밝혔다.

이영복 충암고 감독이 이끄는 한국 청소년야구대표팀은 9월 1일부터 10일까지 대만 타이베이와 타이중에서 열리는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에 출전한다.

지역 고교 선수들 가운데선 ‘투타 겸업’으로 지역 고교 선수들 중 가장 큰 존재감을 발산하고 있는 경북고 에이스 전미르가 포함됐다. 그는 마운드에선 최고 구속 시속 150km대를 넘나드는 강속구를 뿌리고, 타석에선 장타를 때려낼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 상원고에선 우완 에이스 임상현이 뽑혔다. 그는 시속 150km에 달하는 강속구와 경기 운영 능력이 강점이다. 대구고에선 좌완 에이스 배찬승이 포함됐다. 배찬승의 주무기는 시속 148km까지 나오는 빠른볼. 이들은 전국의 내로라하는 투수들을 제치고 대표팀에 승선해 기대를 모은다. 또 이병규 삼성 라이온즈 수석코치의 아들 이승민(휘문고)도 발탁됐다. 역대 한국 고교 야구 선수로는 최초로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선발돼 9월 항저우로 향하는 오른손 투수 장현석(마산용마고)은 청소년대표팀에는 빠졌다.

2023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에는 총 12개국이 출전한다. 한국은 A조에서 대만, 멕시코, 푸에르토리코, 호주, 체코와 예선 라운드를 치른다. B조에는 미국, 일본, 베네수엘라, 파나마, 네덜란드, 스페인이 속했다.

예선 라운드 조 상위 3팀이 슈퍼라운드에 진출해 예선 라운드 상대 전적(2경기)과 슈퍼라운드 성적(3경기)을 합산해 결승 진출팀을 가린다.

석지윤기자 aid1021@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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