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약계층 자립 돕고 환경보호 ‘일석이조’
취약계층 자립 돕고 환경보호 ‘일석이조’
  • 채영택
  • 승인 2023.07.18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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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자활센터-공공·민간기관 협업
어린이집 식판 세척 등 일자리 창출
커피박 재활용 교육 프로그램 등
지속가능한 사업모델 발굴 힘써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법(22.3.25.)’에 의거한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출범에 따라 탄소중립 및 녹색성장을 위해 지역사회와 협업을 통한 친환경분야 자활사업 추진의 필요성이 점차 커지고 있다.

이에 취약계층 자립지원 전문기관 대구광역자활센터에서는 구·군 단위별로 추진되는 친환경 분야 자활사업의 고도화를 통해 지역사회의 환경문제 해결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개발·추진하고 있다.

‘에코워싱’ 다회용기 재사용 사업은 보건복지부 산하 한국자활복지개발원과 연계한 공동브랜드로, NSF 위생체계 도입을 통해 대구북구·달성지역자활센터(2023년 중 대구수성지역자활센터 전문세척장 추가 창업 예정)에서 구축한 전문세척장을 통해, 어린이집 식판세척 및 공공·민간기관 임직원 대상 다회용컵 재사용 서비스, 지자체 행사 내 다회용기 도입 등 탄소중립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

또 대구북구지역자활센터·대구광역자활센터가 연계하여 대구북구청에서 주관한 ‘제3회 떡볶이 페스티벌’에 사용된 전체 용기를 다회용기로 성공적으로 공급했다.

일회용품 사용 저감과 더불어 추진하고 있는 ‘플라스틱 페트병 재자원화’사업은 한국부동산원의 예산 후원과 한국부동산원·대구광역시행복진흥사회서비스원·경북대학교 내 플라스틱 페트병 수거기 설치를 통해 지역주민 누구나 플라스틱 페트병을 쉽고 편하게 분리수거 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었다.

이렇게 모아진 플라스틱 페트병을 대구동구지역자활센터의 참여주민이 직접 수거 관리·수집·운반을 통해 지역 내 폐기물 처리장에서 고품질의 플라스틱 원재료로 가공될 예정이며, 대구광역자활센터가 운영을 총괄한다.

또 대구광역자활센터는 ESG분야 대구형 신규사업개발 공모를 통해 대구중구지역자활센터의 커피박재활용사업단을 선정·지원하고 있으며, 지역사회 환경문제 해결을 도모하는 시민단체와의 MOU 체결을 통해 커피박 재활용을 통한 교육 프로그램 발굴 및 대시민 홍보를 적극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박송묵 대구광역자활센터 센터장은 “대구광역자활센터는 취약계층의 자립 지원을 위해 지역사회 문제해결을 위한 친환경 분야 자활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며, 앞으로도 지역 내 유관기관들과의 협업을 통해 지속가능한 사업모델을 발굴함으로써, 지역시민의 환경 관련의 긍정적 인식이 확산되기를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채영택기자 chaeyt@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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