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7월 정전협정 70주년 호국평화에 감사하며
[기고] 7월 정전협정 70주년 호국평화에 감사하며
  • 승인 2023.07.19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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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정
김민정 대구지방보훈청 복지과
한반도의 푸른 녹음이 한층 짙어지는 7월은 매미 소리와 함께 어울어져 그저 평화롭기만하다.다가오는 7월 27일은 유엔군 참전의 날이자 6·25전쟁 정전 70주년이다. 1953년 7월 27일 6·25전쟁의 정전을 알리는 청색 신호탄이 터진 후 몸도 마음도 다친 참전용사들이 고향으로 돌아오던 그 시절으로부터 70년이 지났다.

지난 70년 동안 대한민국은 조국을 위한 희생과 헌신 위에 ‘한강의 기적’으로 전쟁의 폐허에서 벗어나 세계 10위권 안에 들어가는 경제 대국으로 성장했다. 현재 평화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는 이러한 평화가 찾아오게 된 바탕을 이해하고 6·25전쟁 참전용사의 위대한 헌신에 감사함을 느끼는 것은 우리가 마땅히 해야할 일이 아닌가 싶다.

국가보훈부에서도 놀라운 70년의 역사, 정전협정 70주년을 기념하며 6월 호국보훈의 달에는 생존 6·25참전유공자분들의 명예를 드높이고 참전용사 예우 분위기 확산을 위하여 새로운 제복을 최고의 예우를 담아 참전유공자께 전달드렸다.

‘제복의 영웅들’ 사업은 나라를 지키기 위해 목숨 걸고 싸웠던 6·25참전용사들에게 국민적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추진하는 것이다.

7월에는 ‘정전협정 70주년 및 유엔군 참전의 날 국제기념식’을 개최하였고 정전협정 체결일 전후로 ‘참전국 정부대표단 유엔참전용사 및 가족 초청’ 행사를 통해 정전 70주년을 함께 축하하였으며 ‘참전국 보훈 장관 회의’를 개최해 미래 보훈 협력방안에 대한 논의를 통하여 국내외 참전용사들의 숭고한 정신을 계승해나갈 예정이다.

또한 구글은 한국의 비무장지대(DMZ)를 전세계에 알리는 온라인 전시를 기획하고 60여개분야 5천여점의 자료를 공개했다. 이날 공개한 온라인 전시는 자연의 보고이자 한국의 과거, 현재, 미래를 투영하는 문화적 자산인 비무장지대를 주제로 한 내용이며, DMZ지역에서 서식하는 멸종위기 동물들에 대하여 알아볼 수 있으며,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실감나는 스트리트 뷰 콘텐츠로 제공하고 있다. 마치 비무장지대를 직접 걸어 보는 듯한 느낌을 주는 이 온라인 전시는 구글 ‘아트 앤 컬처 사이트를 방문’하거나 ‘모바일 앱’에서 감상할 수 있다.

과거의 헌신과 희생을 당연히 여기지 않으며 현재의 평화에 늘 감사하며, 국가보훈부가 앞으로 국민 일상속에 ‘보훈’이 스며들 수 있도록 노력하며 대한민국을 살아가는 국민 모두가 ‘보훈’에 함께해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순국선열과 호국영령, 그리고 우리 주변의 국가유공자를 떠올리며 존경하는 한해가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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