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아파트 매매가 하락폭 2주 연속 감소
대구 아파트 매매가 하락폭 2주 연속 감소
  • 김홍철
  • 승인 2023.07.20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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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원, 주간 가격 동향
달성군 홀로 전주 이어 회복세
전국 평균, 3주 만에 상승세로
대구 전세 하락폭 늘어 -0.16%
대구 아파트 매매가 하락세가 88주째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하락 폭은 2주 연속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8개 구군 중에는 유일하게 달성군만 전주에 이어 회복세를 보였다.

20일 한국부동산원의 7월 셋째 주(지난 17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에 따르면 대구 아파트 매매가는 전주(-0.09%)보다 하락 폭이 0.01%포인트 줄어든 -0.08%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전국의 평균 아파트 매매가는 3주 만에 0.02% 오르면서 상승세로 돌아섰다.

지역별로는 세종(0.30%), 인천(0.08%), 서울(0.07%), 경기(0.07%) 등은 상승, 전남(-0.10%), 대구(-0.08%), 제주(-0.07%), 광주(-0.06%), 부산(-0.05%) 등은 하락했다.

공표지역 176개 시군구 중 지난주 대비 상승 지역은 8곳이 늘어난 75곳이었고, 보합 지역은 1곳이 줄어든 12곳으로 집계됐다. 하락한 지역은 지난주(96곳)보다 7곳이 줄어든 89곳으로 나타났다.

대구의 아파트 가격 하락세는 2021년 11월 셋째 주 이후 88주째 이어지고 있다.

아파트 수가 적어 조사에서 빠진 군위군을 제외한 8개 구군별로 살펴보면, 달성군(0.15%)은 현풍·화원읍 (준)신축 위주로 상승한 반면, 북구(-0.16%)는 대현·구암동 위주로, 남구(-0.16%)는 이천·봉덕동 구축 위주로 하락세를 이끌었다. 이어 수성구·동구(-0.13%), 달서구·서구(-0.06%), 중구(-0.01%) 등의 순이었다.

유일하게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달성군의 경우 입주 물량이 다른 구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었고 작년에 가격이 많이 내려 신축단지를 위주로 실수요자의 거래가 늘어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7월 셋째 주 대구의 전셋값은 전주(-0.15%)보다 하락 폭이 0.01% 늘어난 -0.16%로 집계됐다.

군위군을 제외한 8개 구·군별로는 수성구(-0.28%)는 시지·매호동 구축 위주로, 북구(-0.26%)는 읍내·매천동 중저가 위주로, 서구(-0.18%)는 중리·평리동 위주로 하락하며 하락 폭이 소폭 확대했다.

같은 기간 전국의 주간 아파트 전셋값은 전주(-0.02%)보다 하락 폭이 줄어 보합으로 전환했다.

시도별로는 서울(0.07%), 경기(0.07%), 대전(0.01%)은 상승, 인천(0.00%), 세종(0.00%)은 보합, 대구(-0.16%), 울산(-0.09%), 전남(-0.07%), 부산(-0.07%), 제주(-0.06%) 등은 하락했다.

공표지역 176개 시군구 중 지난주 대비 상승 지역은 3곳이 늘어난 63곳을, 보합 지역은 13곳을, 하락 지역은 100곳으로 각각 집계됐다.

김홍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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