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족 “보육교사, 이상증세 불구
휴대폰만 바라봐” 관리 책임 주장
교사 “활동일지 작성한 것” 진술
휴대폰만 바라봐” 관리 책임 주장
교사 “활동일지 작성한 것” 진술
대구의 한 국공립어린이집에서 낮잠 자던 아동이 숨지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 중이다.
26일 대구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후 2시 28분께 달성군의 한 어린이집에서 A(3)양이 점심을 먹고 낮잠 자던 중 일어나지 않는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A양은 발견 당시 엎드린 채 음식물을 토한 흔적이 있었으며 의식이 없는 상태였다. A양은 인근 대학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사망 판정을 받았다.
유가족들은 A양이 기침을 하는 등 이상 증세를 보였음에도 보육 교사가 휴대전화만 보고 있었다며 어린이집 측에 관리 책임을 주장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보육 교사는 활동 일지 작성을 위해 휴대전화를 사용했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달성군청은 어린이집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를 확보해 교사의 과실 여부과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대구경찰청 관계자는 “A양의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정밀 부검을 의뢰했으며 결과에 따라 관리책임 여부를 수사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이지연기자
26일 대구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후 2시 28분께 달성군의 한 어린이집에서 A(3)양이 점심을 먹고 낮잠 자던 중 일어나지 않는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A양은 발견 당시 엎드린 채 음식물을 토한 흔적이 있었으며 의식이 없는 상태였다. A양은 인근 대학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사망 판정을 받았다.
유가족들은 A양이 기침을 하는 등 이상 증세를 보였음에도 보육 교사가 휴대전화만 보고 있었다며 어린이집 측에 관리 책임을 주장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보육 교사는 활동 일지 작성을 위해 휴대전화를 사용했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달성군청은 어린이집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를 확보해 교사의 과실 여부과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대구경찰청 관계자는 “A양의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정밀 부검을 의뢰했으며 결과에 따라 관리책임 여부를 수사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이지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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