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 등 15개 기관 해킹해 81만명 정보 빼돌린 대학생 구속
경북대 등 15개 기관 해킹해 81만명 정보 빼돌린 대학생 구속
  • 이지연
  • 승인 2023.07.27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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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이 다니던 대학의 정보통신망에 침입해 수십만 명의 개인정보를 빼돌린 20대가 구속됐다.

대구경찰청 사이버수사과(사이버범죄수사대)는 정보통신망법 위반 등 혐의로 대학생 A씨를 구속하고 또 다른 대학생 B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들은 2021년 8월부터 지난해 11월까지 경북대를 비롯한 국내 대학교와 공공기관 등 15곳의 정보망을 해킹해 81만여 명의 개인정보 217만여 건을 빼돌린 혐의를 받는다. 

경북대 재학 중인 A씨는 중간고사 문제를 빼내 시험에 응시한 혐의도 받고 있다. B씨는 학생과 교직원 개인정보를 열람한 혐의로 불구속했다. 

경찰은 현재까지 유출된 개인정보가 재유포된 정황은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시스템의 로그자료 분석을 통해 전체 피해규모와 침입 수법, 탈취 경로 등을 모두 확인했다. 2차 피해는 확인되지 않았으나 수사를 통해 추가 피해 사실 여부를 조사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이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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