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가 굵직한 국제대회를 잇달아 유치하며 스포츠마케팅을 활용한 스포츠·체육도시 브랜드 가치 상승에 주력하고 있다.

올해만 2024 아시아 유·청소년 유도선수권대회와 2023 8개국 초청 국제대학 배구대회, 2024 세계태권도 한마당 등 국제대회 3개를 유치하고 2025 아시아소프트테니스선수권대회도 유치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2023 8개국 초청 국제대학 배구대회는 8월 26일부터 31일까지 국군체육부대 실내종합경기장에서 한국, 미국, 영국, 호주, 일본, 중국, 태국, 베트남 8개국, 160여 명의 선수들이 참가한다. 대회는 SBS 스포츠 채널을 통해 중계될 예정이다.

2024 아시아 유·청소년 유도 대회는 아시아 유도연맹(JUA)이 주최하는 대회로 내년 5월께 25~35개국, 600여 명이 참가해 열린다.

세계태권도 한마당은 1992년 첫 대회를 시작으로 매년 60개국 이상, 5천여 명의 선수들이 참가하는 세계 최대 태권도 축제다. 내년 7월께 개최해 겨루기를 제외한 품새, 격파, 호신술, 태권체조 등 태권도의 다양하고 화려한 기량을 선보인다.

문경시는 이와함께 2008년 아시아정구선수권대회, 2011년 세계정구선수권대회 개최 경험을 바탕으로 2025 아시아소프트테니스 선수권대회 유치에 공을 들이고 있다.

지역 출신 정치인·체육인· 출향인· 문경시민과 함께 유치를 기원하는 다양한 활동과 행사를 갖고 시민의 자발적 참여로 유치 붐 조성을 위한 챌린지 등을 벌이고 있다.

신현국 시장은 “시에 도움이 되고 시민의 살림살이에 보탬이 된다면 ‘반드시 해낸다’는 각오로 각종 국제대회 유치에 노력해 스포츠 활력도시를 만드는 데 온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