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북구문화재단, ‘EAC 명화극장’ 히사이시 조의 영화음악 속으로~
행복북구문화재단, ‘EAC 명화극장’ 히사이시 조의 영화음악 속으로~
  • 황인옥
  • 승인 2023.07.30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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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3~5일
‘센과 치히로…’ 등 명화 3편 상영
CM 앙상블 ‘Summer’ 등 연주
CM심포니오케스트라
CM심포니오케스트라 공연 모습.

행복북구문화재단(이사장 배광식)에서 ‘EAC 명화극장: Music in CinemaⅡ - 히사이시 조’를 8월 3일부터 5일까지 어울아트센터 함지홀에서 진행한다. 지난 2월에 열린 ‘엔니오모리꼬네’ 편에 이어 2번째로 진행되는 이번 기획은 거장 음악감독인 히사이시 조의 영화음악이 수록된 추억의 영화를 스크린에 상영하는 행사다. ‘히사이시 조’는 일본의 작·편곡가이면서 피아니시스트, 지휘자로 전 세계 영화 팬들과 음악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영화 음악계의 거장이다.

1984년 미야자키 하야오 애니메이션 감독과 함께 음악감독으로서의 활동을 시작했으며, 향후 미야자키 감독이 맡게 되는 거의 모든 극장판 애니메이션의 음악감독으로 활동하게 됐다.

2007년부턴 한국의 드라마나 영화의 음악도 간간이 작곡하며 드라마 태왕사신기와 영화 웰컴 투 동막골의 OST 등도 작곡했다. 이날 행사에선 영화음악이 녹아 있는 추억의 명화 3편을 어울아트센터 함지홀의 바코 4K 영사 시스템(4000픽셀 정도 되는 해상도를 가진 영사 시스템)과 돌비 서라운드 음향 시스템을 통해 관람할 수 있다.

영화 상영에 앞서 함지홀 무대에서 상주단체인 CM 앙상블의 연주로 ‘그날의 강’, ‘바람이 지나가는 길’, ‘Summer’ 등 히사이시 조가 작곡한 곡들을 들려준다.

먼저 내달 3일 오후 6시 30분에 2002년 개봉된 지브리스튜디오의 극장판 애니메이션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이 상영된다.

독특하면서 매력 있는 세계관을 가진 인기 애니메이션으로 주인공 치히로가 이사 가던 날, 수상한 터널을 지나며 인간세계에서 요괴와 신들이 존재하는 세상으로 오게 되며 겪는 이야기를 그려내고 있다.

그리고 내달 4일 오후 6시 30분에는 ‘웰컴 투 동막골’이 상영된다.

한국 전쟁이 피해 간 가상의 공간 동막골에 길을 잃은 국군, 인민군, 미군이 들어오면서 발생한 일을 코믹하게 보여주는 영화로 동막골에 머물게 된 국군, 인민군, 연합군 일행의 갈등과 화해를 담은 전쟁 영화다.

또 내달 5일 오후 2시 30분에는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장편 애니메이션영화 ‘하울의 움직이는 성’이 상영된다. 19세기 말 유럽을 배경으로 모자 상점에서 일하는 18세 소녀 소피가 우연히 왕실 마법사 하울을 만나게 되고 하울을 짝사랑하던 마녀의 주문으로 90살 할머니로 변한 뒤, 하울이 사는 움직이는 성 안에서 하울과 함께 신기한 모험을 하면서 사랑을 엮어나간다는 내용이다.

한편 프로그램 참여는 사전 예약을 통해 관람할 수 있다. 입장료 전석 무료.

황인옥기자 hio@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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