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성문화도시센터(이사장 최재훈)가 대구 유학의 중시조인 한강 정구 선생의 발자취를 따라 걷는 한강로드탐방프로그램을 8월부터 10월까지 운영한다.

센터는 지난달 2일과 5일에 한강 선생 문중의 후손들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의 첫 시작을 열어 호평을 받은바 있다.

한강로드탐방프로그램은 2023 하반기에 본격적으로 진행하는 사업 중에서 지역자원을 기반으로 한 달성문화원형발굴사업이다. 달성문화원형발굴사업은 지역의 고유한 문화자원을 발굴하고 현대적인 콘텐츠로 발전시켜 달성만의 새로운 문화로 자리매김하도록 하는 사업이다.

지역 주민들과 관광객들에게 더 나은 문화 향유 경험을 제공하고 문화원형의 가치와 중요성을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을 방향성으로 한다.

한강 정구 선생은 조선시대 유학자들 중 한 분으로로 ‘대구 유학의 중시조’라 불릴 만큼 대구 유학계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 인물이다. 이번 기획에선 한강 정구 선생의 유적을 답사하며, 당시 선비들이 향유했던 선유문화, 누정문화 등의 선비 문화도 함께 체험하는 구성으로 진해된다.

특히 한강 선생이 직접 이설을 주도한 도동서원부터 사문진 나루터, 이락서당, 사양정사의 코스로 진행되며 옛 선비들의 뱃놀이를 체험할 수 있는 유람선 탑승, 부채 만들기, 한강 골든벨 등의 세부 프로그램을 대구 유교문화 연구소 소장 송은석 해설사님의 자세한 해설과 함께 즐길 수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8월부터 10월까지 총10회에 걸쳐 가족단위인 일반인, 단체 등을 대상으로 운영될 예정이며 회차당 약 20명이 신청할 수 있다.

http://m.site.naver.com/1bzwG나 QR코드를 통해 신청서를 접수하는 방식으로 신청 가능하다. 참가비는 무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