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서구는 지역 여성 1인 가구와 범죄 취약 가구 등을 대상으로 ‘주거안전 취약가구 세이프-홈’ 사업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사회적 문제로 급부상하고 있는 스토킹이나 주거침입 등 다양한 범죄가 발생하면서 안전에 취약한 여성 1인 가구, 한 부모·미혼모 가구의 안전한 주거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된다.
신청자에게는 스마트폰과 연동해 실시간 확인할 수 있는 스마트 초인종, 스마트 홈캠과 더불어 위급상황 시 경보음 작동, 112로 신고되는 휴대용 비상벨 등을 지원한다.
또한 서구청은 지난 2일 서부경찰서와 관계자 회의를 통해 지역 3대 범죄인 성폭력, 절도, 폭력 다수 발생 지역에 위치한 주택 등에 대해 순찰 강화와 범죄 취약 가구 대상 추천에 대해 논의했다.
사업 신청 기간은 3일부터 오는 18일까지며 신청 대상은 여성 1인 가구와 범죄 취약 가구다. 신청 서류 및 신청 방법 등 자세한 사항은 서구청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고하면 된다.
류한국 서구청장은 “이 사업을 통해 상대적으로 주거 안전에 취약한 1인 가구가 안전하고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는 서구를 만드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류예지기자 ryj@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