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보다 0.01%p 줄어 -0.02%
전국 176 시군구 중 78곳 상승
대구 전세 하락폭 줄어 -0.08%
대구 아파트 매매가 하락 폭이 4주 연속 줄어든 가운데 달성군의 경우 전주에 이어 8개 구군 중에는 유일하게 2주일째 회복세를 보였다.
3일 한국부동산원의 7월 다섯째 주(지난달 31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에 따르면 대구 아파트 매매가는 전주(-0.03%)보다 하락 폭이 0.01%포인트 줄어든 -0.02%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전국의 평균 아파트 매매가는 전주(0.02%)보다 0.01% 오른 0.03%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세종(0.16%), 서울(0.09%), 경기(0.08%), 인천(0.07%) 등은 상승했고, 울산(0.00%), 충남(0.00%)은 보합, 전남(-0.08%), 제주(-0.05%), 부산(-0.05%), 전북(-0.04%), 광주(-0.04%), 대구(-0.02%) 등은 하락했다.
공표지역 176개 시군구 중 지난주 대비 상승 지역은 4곳이 늘어난 78곳이었고, 보합 지역은 7곳이 상승한 17곳으로 집계됐다.
하락한 지역은 지난주(92곳)보다 11곳이 줄어든 81곳으로 집계됐다.
대구의 아파트 가격 하락세는 2021년 11월 셋째 주 이후 90주째 이어지고 있다.
아파트 분포가 작아 조사에서 빠진 군위군을 제외한 8개 구군별로 살펴보면, 남구(-0.15%), 서구(-0.09%), 수성구(-0.08%), 달서구(-0.07%), 북구(-0.05%), 동구(-0.03%), 중구(-0.01%) 등의 순으로 하락세를 이끌었다.
반면, 달성군은 전주(0.11%)보다 오른 0.33%를 기록하며 2주 연속 상승세를 지속했다.
이는 입주 물량이 다른 구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었고 작년에 가격이 많이 내려 신축단지를 위주로 실수요자의 거래가 늘어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7월 다섯째 주 대구의 전셋값은 전주(-0.12%)보다 하락 폭이 0.04% 줄어든 -0.08%로 집계됐다.
군위군을 제외한 8개 구·군별로는 수성구(-0.16%)는 지산·신매동 위주로, 남구(-0.16%)는 공급물량 영향 지속하는 봉덕동 위주로, 북구(-0.13%)는 칠성·복현동 중저가 단지 위주로 하락했다.
같은 기간 전국의 주간 아파트 전셋값은 전주(0.01%)보다 0.01% 오르며 상승으로 전환했다.
시도별로는 세종(0.14%), 서울(0.08%), 경기(0.07%)는 상승했고, 인천(0.00%)은 보합, 대구(-0.12%), 부산(-0.09%), 울산(-0.07%), 전남(-0.06%), 제주(-0.05%) 등은 하락했다.
공표지역 176개 시군구 중 지난주 대비 상승 지역은 10곳이 늘어난 77곳, 보합 지역은 13곳, 하락 지역은 9곳이 줄어든 86곳으로 각각 집계됐다.
김홍철기자 khc@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