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은 밤 승용차가 상가로 돌진해 사무실 유리가 크게 부서졌으나 인명피해는 없었다.
10일 대구 수성경찰서 등에 따르면 9일 오후 11시 8분께 수성구 상동네거리에서 60대 여성 A씨가 몰던 승용차가 상가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운전자 A씨가 발목을 다치는 등 경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상가 안 직원들이 모두 퇴근한 후에 일어난 사고로 추가 인명피해는 없었다.
다만 승용차가 돌진하면서 상가 유리가 크게 부서졌다. 사고 차량이 충돌하면서 상가 바로 앞 전봇대를 간신히 비켜가 일대 정전 피해는 일어나지 않았다.
경찰 조사에서 운전자 A씨는 음주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운전자가 시동을 켜니 차량이 급발진했다고 진술하고 있으며 정확한 경위는 조사 중이다"고 말했다.
이지연 기자 ljy@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