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테크칼럼] 배당주 투자, 지금 고려해 볼까
[재테크칼럼] 배당주 투자, 지금 고려해 볼까
  • 김주오
  • 승인 2023.08.13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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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정
DIGNITY 본점PB센터 팀장
‘조물주 위에 건물주’라는 우스갯소리도 있지만, 지금은 ‘건물주보다 마음 편한 배당주’라는 말을 심심찮게 듣는다.

배당주란 기업이 번 이익을, 주주에게 정기적으로 배당금을 지급하는, 공개 거래 회사가 발행한 주식유형이다. 배당금을 지급하지 않는 주식인 비배당주와 구별된다.

회사가 이익을 내면 그 돈을 운영에 재투자하거나 부채를 상환하거나 그 일부를 주주들에게 분배할 수 있다. 이익 중 주주에게 분배되는 부분을 배당금이라고 한다. 배당금은 일반적으로 현금으로 지급되지만 추가 주식 형태로도 지급될 수 있다. 기업의 이익이 좋을 때 주주에게 배당금을 지급하는 것이 일반적이기 때문에, 배당금을 지급하는 회사는 투자자와 공유할 수 있는 충분한 이익을 창출하므로, 더 안정적이고 성숙한 회사로 간주한다. 찬바람이 불 때면 어김없이 주목 받던 배당주에 대해 요즘은 ‘장마철부터 주목하라’고 하는데 배당주투자의 장점과 투자 시 고려사항, 배당을 많이 하는 주식에 대해서 알아보자.

우선 배당주의 장점은 첫째, 배당주는 기업이 번 이익을 주주에게 배당하는 것이므로, 주주에게 안정적인 수익을 제공한다. 또한 배당주는 기업의 이익이 증가할 때 주가의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

둘째, 배당주는 단기적인 주가 변동에 영향을 받지 않고,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제공한다.

셋째, 배당주는 배당소득으로 분류되어, 배당소득세가 부과된다. 하지만, 배당소득세는 다른 소득에 비해 세율이 낮다.

넷째, 배당주는 은퇴 준비에 좋은 투자처이다. 배당주는 매년 배당을 받기 때문에, 은퇴 후에도 안정적인 수입을 제공할 수 있다.

다음으로 배당주 투자 시 고려해야 할 사항은 첫째, 배당주 투자를 할 때는 기업의 재무 상태를 주의 깊게 살펴야 한다. 기업의 재무 상태가 건전해야 배당을 지급할 수 있다.

둘째, 기업의 이익 성장률을 주의 깊게 살펴야 한다. 기업의 이익이 지속적으로 성장해야 배당을 늘릴 수 있다.

셋째, 배당수익률은 배당금을 주가로 나눈 값으로 배당수익률이 높을수록 배당주 투자에서 얻을 수 있는 수익이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배당금을 지급하는 회사는 안정적인 수입원을 제공할 수 있는 좋은 투자처이다. 또한 배당주 투자는 장기적인 투자가 필요하다. 주식 가격은 여전히 시장 상황과 회사 실적에 따라 변동될 수 있으며 모든 투자와 마찬가지로 배당주에 투자하기 전에 철저한 조사를 수행하고 투자 목표와 위험 허용범위를 고려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마지막으로 배당을 많이 하는 주식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국내주식의 배당금은 한국거래소 웹사이트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대표적으로 삼성전자, SK 하이닉스, LG 전자,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LG화학, 셀트리온, 신한지주, KB금융, 하나금융지주 등이 배당률이 높은 편이며, DGB 금융지주도 8.99%의 높은 배당수익률을 보이고 있다.

배당성향이 높고 안정적인 이익을 창출하고 있으며 장기적으로 배당을 늘려온 주식에 투자하면 안정적인 배당수익을 얻을 수 있다. 2023년 3월 기준으로 한국 주식의 배당률은 평균 2.4%이며 미국 주식의 배당률인 1.8%보다 약간 높다. 한국 주식의 배당률은 지난 몇 년간 꾸준히 증가해왔으며, 앞으로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 이유는 한국 기업의 이익이 증가하고 있고, 한국기업이 배당을 늘리는 정책을 펴고 있어 한국 주식시장이 외국인 투자자들에게 인기가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50대 이상 퇴직자에게 ‘퇴직 전에 미리 준비하지 못해 가장 후회가 되는 것’에 대해 설문을 했는데, 1위가 ‘재정 관리’ 였다는 기사를 최근에 본 적이 있다.

나의 미래 설계와 노후를 위해서 안정적인 재정기반을 배당주 투자로 탄탄하게 마련해 보는 것은 어떨까 추천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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