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감자 5명 맞교환’ 제외 반발
미국과 이란의 수감자 맞교환 명단에서 제외됐다는 이유로 이란에 억류 중인 미 영주권자가 단식 농성에 들어갔다고 로이터 통신 등이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테헤란 에빈 교도소에 수감 중인 이란 출신 미 영주권자인 샤하브 달릴리(60)가 최근 단식 농성에 들어갔다고 그의 아들이 밝혔다.
아들 또한 아버지의 처지를 알리려는 취지에서 단식에 동참했다고 덧붙였다.
달릴리는 이란 출신으로 가족과 함께 미국으로 건너가 영주권을 받았으나 2016년 4월 선친의 장례를 치르려고 이란에 방문했다가 구금됐다.
그는 외국에 협조하고 반체제 활동을 사주했다는 혐의로 징역 10년형을 선고받고 복역 중이다. 그가 수감된 에빈 교도소는 정치범이 주로 수용돼 있다.
앞서 지난 10일 미국과 이란이 수감자 5명씩을 맞교환하는 데 합의했으나 달릴리는 석방 명단에서 자신이 제외되자 반발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란에 있던 미국인 수감자 5명은 이번 합의에 따라 석방돼 가택 연금 상태다.
연합뉴스
테헤란 에빈 교도소에 수감 중인 이란 출신 미 영주권자인 샤하브 달릴리(60)가 최근 단식 농성에 들어갔다고 그의 아들이 밝혔다.
아들 또한 아버지의 처지를 알리려는 취지에서 단식에 동참했다고 덧붙였다.
달릴리는 이란 출신으로 가족과 함께 미국으로 건너가 영주권을 받았으나 2016년 4월 선친의 장례를 치르려고 이란에 방문했다가 구금됐다.
그는 외국에 협조하고 반체제 활동을 사주했다는 혐의로 징역 10년형을 선고받고 복역 중이다. 그가 수감된 에빈 교도소는 정치범이 주로 수용돼 있다.
앞서 지난 10일 미국과 이란이 수감자 5명씩을 맞교환하는 데 합의했으나 달릴리는 석방 명단에서 자신이 제외되자 반발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란에 있던 미국인 수감자 5명은 이번 합의에 따라 석방돼 가택 연금 상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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