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들, 아동 돌보며 활력 회복
어르신들, 아동 돌보며 활력 회복
  • 채영택
  • 승인 2023.08.15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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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구시니어클럽 ‘틈새돌봄’
퇴직교사·사회복지사 15명
지역 9개 아동센터 파견·활동
노인일자리전담기관 대구남구시니어클럽(관장 김상희)에서는 양육 부담의 해소, 아동의 안전한 돌봄을 지원함과 동시에 수요자 맞춤 서비스 제공의 일환으로 ‘방과후 틈새돌봄’ 사업을 2023년 5월부터 운영하고 있다.

방과후틈새돌봄사업은 지역아동센터 대구지원단(단장 이승희)과 업무 협력을 통해 남구 지역 내 틈새돌봄을 이용하는 느린 학습아동 및 ADHD 아동을 대상으로 학습 및 정서지원, 사회화 학습은 물론, 저학년을 대상 등하원지도 서비스까지 제공하여, 지역아동센터의 효율적 운영과 돌봄서비스 향상에 기여함으로 지역사회 아동복지 증진에 큰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현재 방과후틈새돌봄사업 참여자들은 교원 자격증(퇴직교사) 및 사회복지사 등 전문자격과 관련 경력이 있는 만 60세 이상 15명의 어르신을 선발하여 사전 양성교육을 수료 후 9개 지역아동센터에 파견되어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대구남구시니어클럽에서는 방과 후 돌봄이 필요한 초등학생에게 다양한 맞춤형 돌봄을 지원하기 위해 대구광역시 어르신복지과 및 대구광역시 남구청 복지지원과의 연계로 적합한 대상자발굴과 자원을 연계받고 있으며, 해당 사업은 2023년 대구경북인력개발원 신규시범사업으로도 선정되어 향후 정규 사업으로 확대 추진될 경우 아동 틈새돌봄에 큰 기여를 할 예정이다.

방과후틈새돌봄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한 참여자는 “교사 퇴직이후 무미건조했던 삶이 지역아동센터 아이들을 만나면서 활력이 넘쳐 젊어지는 느낌이다”라며 자신의 오랜 경력과 경험을 활용한 노인일자리 기회가 주어진 것에 깊은 감사의 인사를 전하였다.

채영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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