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빛재가노인돌봄센터(센터장 안창배)는 지역 내 취약계층 및 홀로어르신을 대상으로 올해 2월부터 7월까지 6개월간 치매예방을 위한 ‘인지똑똑! 홀로어르신의 자립일상(뇌력)향상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코로나19로 외부활동이 단절되면서 정서적인 외로움을 느낄 뿐만 아니라, 인지기능까지 저하된 어르신들이 증가하고 있음을 파악하고, 자체 프로그램을 기획하여 카카오같이가치 공모사업을 통해 사업비를 마련하였다.
중앙치매예방협회와 연계하여 치매에 대한 기본교육과 손유희, 오색칠판읽기, 오색사다리 건너기, 볼스트레칭 등 놀이처럼 쉽고 재미있는 프로그램을 통해 뇌세포를 자극하여 집중력, 이해력, 기억력, 사고력 등의 인지능력을 향상시키는데 도움이 되었다.
프로그램에 참석한 A 어르신은 “센터 오는 날만 기다리고 있어요. (프로그램 참여하는 시간이) 요즘 내 삶의 활력소와 같은 시간이에요.”라고 말했으며, B 어르신은 “최근 잦은 기억력 감퇴로 일상에 불편함이 있었는데 프로그램 참여 후 기억력이 좋아진 것이 확연히 느껴질 정도이다”라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채영택기자 chaeyt@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