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 특급’ 박찬호, 다시 골프채 든다
‘코리안 특급’ 박찬호, 다시 골프채 든다
  • 승인 2023.08.16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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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KPGA 신한동해오픈 출전
1년3개월만에 정규 투어 나서
9월 개막하는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제39회 신한동해오픈에 ‘코리안 특급’ 박찬호가 선수로 출전한다.

대회를 개최하는 신한금융그룹은 16일 박찬호와 이시카와 료(일본),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뛰는 김성현 등이 올해 신한동해오픈에 출전한다고 밝혔다.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서 통산 124승을 거둬 아시아 선수 최다승 기록을 보유한 박찬호는 지난해 5월 우리금융챔피언십과 6월 SK텔레콤오픈 이후 1년 3개월 만에 다시 KPGA 정규 투어 대회에 나오게 됐다.

박찬호는 우리금융챔피언십에서는 13오버파, SK텔레콤오픈에서는 12오버파를 치고 컷 탈락했다.

올해 신한동해오픈은 총상금 14억원 규모로 9월 7일부터 나흘간 인천 클럽72 오션코스에서 열린다.

박찬호는 대회 개막 전날인 9월 6일에는 신한동해오픈 스킨스 채리티에도 출전, 기부금을 모을 예정이다.

이 대회는 KPGA 코리안투어와 아시안투어 일본프로골프 투어(JGTO) 등 3개 단체가 공동 주관한다.

KPGA 코리안투어에서 박상현, 서요섭, 이재경 등 상위 랭커들이 출전하고, 아시안투어에서도 김비오와 사돔 깨우깬자나(태국), 미겔 타부에나(필리핀) 등이 나온다.

JGTO에서는 나카지마 게이타, 이시카와 료, 가와모토 리키(이상 일본) 등이 출전한다.

이시카와는 JGTO 통산 18승을 거둔 선수로 2009년에 세계 랭킹 29위까지 올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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