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 편의점서 흉기 휘두른 50대, 구속
대구 수성구 편의점서 흉기 휘두른 50대, 구속
  • 이지연
  • 승인 2023.08.16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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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의 한 편의점에서 흉기를 휘두른 남성이 구속됐다.

대구 수성경찰서는 특수협박 등 혐의로 50대 남성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16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4일 낮 12시 20분께 수성구 범어동의 한 편의점에서 흉기로 난동을 부린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A씨가 편의점 안에서 큰소리로 통화를 했고 직원이 이를 제지하자 소지하고 있던 흉기를 꺼내 위협했다.

법원은 이날 '도주 우려' 등을 사유로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흉기를 소지하게 된 경위 등을 파악 중이며 이를 휘두른 동기에 대해서도 자세하게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지난 8일에는 수성구 범어동의 학원 밀집지역에서 학생들과 행인들을 향해 흉기를 휘두른 40대가 검거되기도 했다.

경찰은 최근 흉기 난동 범죄가 잇따르자 특별치안활동을 통해 강력 대응 방침을 밝힌 바 있다.

이지연 기자 ljy@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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