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가 16일 과일의 고장 영천을 널리 알리고 우수 농가를 발굴하기 위한 영천 과일 품평회를 열었다.
품평회는 복숭아와 자두 2개 부문에서 진행했으며 포도와 사과는 10월 중 열릴 예정이다.
복숭아 부문 대상은 신녕면 김병식 씨, 우수상은 박성태 씨가 차지했으며 자두부문 대상은 청통면 허용열 씨, 우수상은 이종만 씨가 수상했다.
당도, 색택, 특유의 향기, 외관 인증 구분 등 엄격한 기준으로 심사했다.
시상은 대상 100만원, 우수상 50만원으로 태풍 카눈의 영향으로 10월로 연기된 과일축제 개막식에서 시상할 계획이다.
출품 과일은 16∼17일 영천시청 로비에서 홍보·전시해 시민과 방문객들에게 영천 과일의 참맛을 널리 알렸다.
시는 과수재배 농업인 간 선의의 경쟁을 통한 품질 향상과 영천과일 소비 촉진을 목적으로 매년 과일 품평회를 열고 있다.
영천시 관계자는 “과일 품평회와 과일축제를 통해 영천 과일의 우수성을 널리 알려 농가의 어려움을 극복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서영진기자 syj1111@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