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구초등학교(교장 채영기)는 3~6학년 40명으로 구성된 동대구 다품맨발합창단이 지난 7월 21일(금)부터 시작되는 여름방학을 맞이하여 등굣길 맨발합창 버스킹공연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 공연은 교문을 통해 등교하는 학생들과 등교 후 운동장에서 맨발걷기를 하는 학생 및 교사, 학부모, 학교 주변을 지나는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실시되었으며, ‘맨발합창단’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전체 합창단원들이 맨발로 운동장에 나와 김은정 교감의 아코디언과 선생님들의 타악 반주에 맞추어 약 15분간 노래를 불렀다.

이번 합창공연은 동대구초 학생들의 건강하고 즐거운 방학생활을 응원함과 동시에 지난 4월부터 틈틈이 연습해 온 합창단원들에게 자신의 재능을 타인을 위해 사용할 수 있는 기회 및 무대 경험을 제공하며 동대구교육가족이 맨발과 음악으로 건강하고 행복한 학교문화를 만들고자 기획되었다.

합창단은 <초록 바다>, <하늘나라 동화>, <고향의 봄>, <반달> 등의 노래를 불렀으며 감상하는 학생들은 노래가 끝날 때마다 큰 박수와 환호로 보답하며 안전하고 즐거운 방학을 보낼 것을 다짐하였다.

채영기 교장은 “열심히 공연을 준비하고 실시하는 과정에서 학생들의 소통·공감 능력이 향상되고 협력, 배려와 같은 인성 덕목을 기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학생들의 진심을 담은 노래가 동대구초등학교 교육공동체 구성원 모두에게 특별한 여름날의 선물이 되기를 바란다.”고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