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광이 여행지로 ‘화려한 변신’
폐광이 여행지로 ‘화려한 변신’
  • 전규언
  • 승인 2023.08.22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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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 ‘은성탄광 달빛여행’
역사 해설·실감 콘텐츠 체험
전국서 관람객 발길 줄이어
10월까지 매주 토요일 운영
문경
문경시는 지난 19일 문경에코월드에서 광부와 함께하는 ‘2023 은성탄광 달빛여행’ 네 번째 행사를 열었다. 문경시 제공

문경시는 지난 19일 문경에코월드에서 광부와 함께하는 ‘2023 은성탄광 달빛여행’ 네 번째 행사를 열어 관람객들에게 문경의 매력을 선보였다.

7월 29일 첫 행사 이후 4차례 열린 프로그램에 전국에서 600여 명의 관람객이 참가해 한여름 더위를 피해 서늘한 갱도 내에서 진행된 투어를 즐겼다.

은성갱도 투어 관람객들은 지급받은 안전모를 쓰고 문화관광해설사의 안내로 탄광의 역사와 석탄을 캐는 과정을 설명듣고 꿈을 캐러 가는 길, 광부의 친구 등 실감 콘텐츠를 체험했다.

은성갱도는 석탄을 캐내기 위해 1963년 뚫은 실제 갱도로 1994년 은성광업소가 문을 닫기 전까지 운영됐다. 갱도 깊이는 약 800m, 석탄을 캐내기 위해 파낸 갱도의 전체 길이는 무려 400km나 된다.

은성탄광 달빛여행은 7월 29일부터 시작해 10월 28일까지 매주 토요일 총 12회 진행된다. 참가 신청은 포털사이트에서 ‘문경에코월드’를 검색해 예약할 수 있다. 문의는 문경에코월드(☎054-572-6854) 또는 문경관광진흥공단 문화사업팀(☎054-571-7677)

김동현 관광진흥과장은 “한여름 뜨거운 열기를 식혀줄 산과 계곡이 많은 문경은 피서지로 제격”이라며 “석탄을 캐던 은성탄광에서 가족들과 즐거운 추억을 가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규언기자 jungu@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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